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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후배들이 모신 선배 한국전 전몰용사들
리버사이드 군사 아카데미, 한국전 전몰용사 기념 명판 제막식 가져
기사입력: 2014-04-27 19:03:21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리버사이드 군사학교(RMA)에 재학중인 한인 학생들. |
한국전쟁에서 산화한 미국인 선배들의 넋을 같은 학교에 재학중인 한인 후배들이 기리는 뜻깊은 추모행사가 조지아주 게인스빌에서 개최됐다. 26일(토) 오전 11시45분 리버사이드 군사학교(RMA: Riverside Military Academy) 내 메모리얼 플라자에서는 이 학교 졸업생으로 한국전쟁에 참가했다가 전사한 3명의 전몰용사를 추모하는 행사가 열렸다. 한국전 참전용사 10여명을 비롯해 총 15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는 이 학교에 재학중인 15명의 한인 학생들이 행사장 안내를 맡는가 하면, 직접 추모비의 제막과 헌화에 참여해 추모식의 의미를 더했다. 이번 행사는 RMA를 졸업하고 한국전쟁에서 전사한 앨 칵스 미 공군 중위 (1947년 졸업, 1953년 7월 11일 전사). 토마스 그리어 미 육군 중위 (1942년 졸업, 1951년 9월 11일 전사), 어빈 래퍼포트 미 육군 상병 (1946년 졸업, 1951년 9월 6일 전사) 등 3명의 전몰용사들의 넋을 기리는 기념 명판을 학교 앞 광장에 헌정하기 위해 학교측이 준비한 것이다. 주애틀랜타총영사관의 유복렬 부총영사는 기조연설에서 “오늘 이곳에 재학중인 한인 학생들을 만날 수 있어서 매우 반가왔다”면서 “한국의 학부모들은 교육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데, 이들이 이 학교에서 공부한다는 것은 많은 것을 말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유 부총영사는 “오늘 추모하는 3명의 전몰용사들은 결코 잊혀지지 않을 것이며, 그들은 이 학교에 재학 중인 한인 학생들을 분명히 자랑스러워 할 것”이라면서 “그들의 희생과 용기가 없었다면, 여기 한인 재학생들의 인생은 사뭇 달라졌을 것”이라고 말했다. 행사는 전몰용사 3명의 관등성명이 호명되고, RMA에 재학중인 한인학생들이 기념 명판을 덮고 있던 장막을 걷어내고 그 앞에 헌화하면서 절정을 이뤘다. 1907년 전국 최초의 남학생 대입예비학교로 출범한 RMA는 보딩스쿨 형태의 군사 고등학교로 운영되고 있다. 현재 총 488명이 재학중이며, 이 중 100여명은 25개 국가에서 온 유학생들로 한인 학생은 15명이 재학 중이다. |
▲RMA 출신으로 한국전쟁에서 산화한 전몰용사들. 이들 3명의 관등성명이 26일(토) 학교 광장의 기념명판에 세겨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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