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의 눈
평창에 보낸 동남부 동포들의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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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1-27 11:05:44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동남부 한인사회는 한인들이 평소 닦아두었던 지역 정부와의 친분과 신뢰가 준 선물을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 안겨줬습니다. 민주평통애틀랜타협의회(회장 김형률)와 동남부한인회연합회(회장 손환) 소속 한인리더들은 동남부 여러 곳의 지역 정부로부터 이번 동계올림픽을 지지하고 응원한다는 결의문이나 2월을 평창올림픽의 달로 선포한다는 선언문을 받아냈습니다. 이같은 성과는 평소 한인사회가 각 지역에서 얼마나 활동력있게 움직여왔는지는 보여주는 단적인 증거라 하겠습니다. 사실 평창올림픽은 시작부터 쉽지 않았습니다. 3번의 고배를 마시면서도 끝까지 도전해 얻어낸 개최권이었죠. 그나마 촛불혁명으로 정권이 갑작스럽게 바뀌면서 준비에 차질이 없지는 않을지 우려를 낳기도 했고, 한반도 안보긴장이 극에 치달으면서 성공적인 개최가 어려울 것이란 염려도 나왔습니다. 특별히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평창올림픽 개막식에 참석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고, 남북한이 단일팀으로 출전하는 화해 분위기에도 불구하고 북한에 대한 압박 수위를 계속 높이고 있습니다. 미국의 주요언론들도 남북간의 화해무드에 대해 북한의 선전 선동 속셈이라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한인사회가 앞장서서 미국의 각 지역정부들로부터 평창올림픽을 지지한다는 결의안을 받아내는 것이어서 더욱 의미가 크다고 하겠습니다. 미국 각 지역에서 평창올림픽 지지선언이 이어지는 가운데, 동남부지역 한인사회의 활약은 매우 돗보입니다. 테네시주 쉘비 카운티, 클락스빌시, 마틴시, 위클리 카운티,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요크 카운티, 앨라배마주 헌츠빌시가 평창 올림픽의 성공을 기원하며 올림픽의 달을 선포했습니다. 이인주 마틴한인회장, 백현미 테네시한인회연합회 사무총장, 정소희 앨라배마한인회연합회장, 이상신 자문위원, 박상근 평통 부회장 등이 수고했습니다. 조지아주는 주지사가 선언문을 내고, 상원과 하원이 모두 결의안을 채택했고, 김영준 총영사가 주의회 양원에서 연설하기도 했습니다. 여기에는 원코리아 미주위원회(회장 유인상)의 노력이 큰 몫을 차지했는데요, 김종훈 전 한미동남부상공회의소장이 수고했습니다. 이같은 성과는 단순하게 요청한다고 이뤄지는 것이 아닙니다. 평소 지역 정부와 한인사회가 건강한 관계를 가져왔기에 가능했던 일입니다. ‘평화올림픽’이라는 상징적인 역사로 기록될 평창올림픽에 한인 동포들이 조금이나마 일조할 수 있어 다행스럽고 대견스러울 뿐입니다. ▲임경환 멤피스한인회장(오른쪽)이 쉘비카운티로부터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기원 결의안을 전달받고 있다. ▲평통 박상근 부회장 지난 23일 요크 카운티로부터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 기원 결의안을 받았다. ▲앨라바배마 정소희 연합회장과 이상신 자문위원이 헌츠빌 시장을 방문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 기원 결의안을 채택했다. ▲이혜영 마틴 한인회 부회장이 마틴 시장으로부터 동계올림픽 성공기원 결의안을 전달받고 있다. ▲이인주 마틴 한인회장 위클리 카운티로부터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 기원 결의안을 받았다. |
홍성구 약력
- 작곡가, 기자 - 서울대학교 음대 작곡과 졸업 - (사)한국인터넷방송협회 초대회장 역임 - 뉴스앤포스트 대표기자 - 애틀랜타 문학회 홍보부장 - 미주한인문화재단 사무총장 - [저서] 컴퓨터 미디 음악 삼위일체 (1994) - [저서] 앨라배마 한인 생활 가이드 2011, 2013, 2015, 2017년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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