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의 눈
기대되는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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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5-29 11:18:19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역사적인 정상회담이 성사될 전망입니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통일각에서 마치 번개미팅 하듯 2차 정상회담을 한 이후, 미국과 북한간에는 뉴욕, 싱가폴, 판문점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미-북간의 회담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문 대통령은 2차 정상회담후 김 위원장의 비핵화 의지를 다시 한 번 확인했다면서 김 위원장의 고심은 미국의 체재보장 약속을 믿을 수 있느냐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은 북한측에 이미 개발한 핵탄두의 70% 가량을 미국에 넘기라고 주문했고, 북한이 완전한 비핵화를 이행할 경우 조약을 만들어 의회 인준을 받아 북한의 체재를 영구적으로 보장하겠다고 제안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에 대한 추가 제재 조치 32개 조항의 시행을 무기한 연기하기로 했고, 김영철 부위원장은 김정은 위원장의 친서를 들고 미국행 비행기에 올랐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북한은 한국에도 요구를 해왔습니다. 바로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을 폐기해서 판문점 선언의 이행 의지를 보이라는 것입니다.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은 비상시에 한국과 일본이 2급 비밀을 공유할 수 있도록 한 것인데요, 2016년 체결된 이 협정은 매년 자동 연장되고 있습니다. 자동연장을 끝내려면 90일 전에 통보하면 됩니다. 북한 입장에서는 일본이 한반도 안보에 직접 관여할 수 있는 이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이 한반도 평화조약에 걸림돌이 되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사실 그럴 수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시민단체들이 이미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을 파기하라는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김영철 부위원장이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담판을 짓고, 트럼프 대통령이 김 부위원장을 만나 김정은 위원장의 비핵화 의지를 확인한다면, 6.12 미북 정상회담은 성공적인 결과를 세계에 선물하게 될 것입니다. 그 사이 한국 역시 판문점 선언의 이행의지를 보여주기 위한 행보를 보여주어야 할 것입니다. 미국과 북한이 평화조약을 맺어 국교를 정상화하고, 한-북-미 3자가 종전선언을 하게 된다면 국제사회는 한반도의 신용등급을 더 높여줄 수 있게 됩니다. 북한에 대한 유엔 제재도 모두 풀리게 될 것입니다. 결국 북한 뿐만 아니라 한국까지 포함하는 경제부흥의 길이 활짝 열리게 되는 셈입니다. 김정은 위원장의 비핵화 의지, 문재인 대통령의 부단한 노력, 트럼프 대통령의 거래 능력이 합쳐지길 기대하는 이유입니다. 6월이 기다려집니다. |
홍성구 약력
- 작곡가, 기자 - 서울대학교 음대 작곡과 졸업 - (사)한국인터넷방송협회 초대회장 역임 - 뉴스앤포스트 대표기자 - 애틀랜타 문학회 홍보부장 - 미주한인문화재단 사무총장 - [저서] 컴퓨터 미디 음악 삼위일체 (1994) - [저서] 앨라배마 한인 생활 가이드 2011, 2013, 2015, 2017년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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