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명오의 애틀랜타 수첩
침묵하는 훌륭한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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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6-02-02 23:26:59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세월이 가고 또 오든 인류사회의 명암과 치열한 생존경쟁에 따른 희비는 끝일 날이 없고 불가사의한 불공평한 인생의 숙제는 풀길이 없어 만인이 다 함께 똑같은 행복을 누릴수는 없을것 같다. 그 때문에 불행과 비극을 막을길이 없고 또 날이 갈수록 문명의 유산인 신형 무기에 의한 살상도 통제 불능해진 현실이다. 세상에는 훌륭한 사람도 많지만 나쁘고 못된 사람들도 많다. 그리고 권력있고 힘있는 사람들과 이익만을 추구하는 목소리 큰 다수들이 세상을 좌지우지 하고 있는 실정이다. 하지만 침묵하는 훌륭한 사람들이 훨씬 더 많이 있기 때문에 사회와 인류는 계속 발전 할 수가 있는 것이다. 불행과 가난에 시달리는 사람들을 정성껏 돕고 베푸는 헌신적인 뜨거운 손길도 많고 구세군 자선 남비에 헌금하는 사람들도 많이 있고 고가의 다이아몬드를 헌납하는 말없는 성심들도 많이 있다. 그들은 자신의 명예와 이해관계를 초월한 인류의 꽃이다. 그런데 현실은 야욕과 이익과 출세와 명예를 위해 올인하는 불순한 위인들이 더 각광을 받고 선망의 대상이되고 여론에 하이라이트를 받는 요지경이다. 그런 이기주의자들은 말없이 베풀고 봉사하고 침묵하는 다수들 앞에 머리를 숙이고 양심 고백을하고 회개해야 할것이다. 30년전 휴스턴에 A라는 교회가 있었는데 그 성전을 크게 부흥시킨 목사님이 다른 나라로 가 목회를 하다가 다시와 A교회 인근에 새 교회를 창립하게 됐을때 신도들이 분열되고 떠나게 되어 A교회 장로와 재직들이 신도를을 찾아 교회를 떠나지 말고 지켜 달라고 했다. 그때 필자는 새교회를 세우는 전 목사님과 분열되는 신도들도 문제지만 교회에 영광과 은혜는 목회자들과 재직들의 능력 여하에 따라 좌우되는 것이 아니라 침묵하는 평신도들의 깊은 신앙심 때문에 하느님께서 은혜를 베푸시고 부흥케 하는 것이라고 했던 일이 있다. 인류의 정신적 지주가 될 종교가 혼란스럽고 정치인과 지도자들과 지식인들까지 썩고 법까지 타락해 부정부패가 만연된 무질서한 황금난능 시대로 변했지만, 그래도 상상을 초월할 훌륭한 수 많은 말없는 다수들이 인간 본향의 정도를 아름답게 장식하고 있다. 그런데 우리는 침묵하는 다수들을 잘 모르거나 외면하고 자신이 잘낫다고 착각하는 무례한 행위를 하고 있다. 수 십년 동안 비가 오나 눈이 오나 가난한 사람과 홈레스 피플들에게 음식들을 제공해 온 메신저 아가페 관계자들의 노고와 말없는 봉사정신을 무시하고 있다. 또 한인 사회를 위해 말없이 돕고 회관 건립시 거금을 소리없이 내놓고도 칭찬을 겸손하게 사양하는 심성들이 많이 있다. 우리는 그런 무언의 기부행위를 높이 평가하고 받들어야 할것이다. 그들이야 말로 참으로 존경 받아야 할 침묵하고 있는 귀한 다수들이다. 세상은 그들과 같은 침묵하는 훌륭한 다수들이 많기 때문에 인류사회는 건강을 유지할수 있고 아름답게 발전 할수가 있는 것이다. 조용히 베풀고 침묵하는 훌륭한 다수들은 인류사회의 보배다. Jan – 25 – 2016. |
권명오 약력
수필가이자 시인인 필자는 애틀랜타 한국학교 이사장과 애틀랜타 연극협회 초대회장을 역임했으며, 미주한인의 날 자랑스런 한인상을 비롯해 국제문화예술상, 외교통상부 장관상, 신문학 수필 신인상 등을 수상했다. [저서] 권명오 칼럼집 (Q형, 1, 2집) 발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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