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명오의 애틀랜타 수첩
인품과 명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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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5-11-17 21:23:26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날이 갈수록 유명 명품과 짝퉁이 판을 치는 희한한 사제기가 연출되고 있다. 밥은 굶어도 명품부터 먼저 사야 할 정도로 변화 됐다. 한국이 경제대국 반열에 오른 때문인지 한때 세계 유명인들과 상류층 부유층들의 전유물 이였던 유명 명품들이 한국에서는 경제적 조건과 형편에 어긋나고 무리가 돼도 명품을 사야하는 병패가 만연 됐다. 특히 한,중,일 삼국에 유명 상품 선호도가 대단 한데 그중에도 한국민들의 명품 구입 열기와 열광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고 있다. 얼마전 한국 TV 방송 에서는 명품 짝퉁들이 유명 백화점에서 판매되고 있다는 특집 기사와 함께 그 원인을 파악 중 이라고 했다. 그리고 지난주 부터 일부 백화점에서는 명품 특별 쎄일 기간을 정해 놓고 일일 판매 숫자를 정해 놓은 까닭에 많은 사람들이 명품을 사기위해 밤을 세우고 기다리다가 영업이 시작되면 구름같이 밀려 들어가 닥치는대로 명품을 구입하는 TV 화면을 보고 경악을 금할 길이 없었다. 또 다음날 방송에서는 명품 구입자들이 산 물건들은 다 다시 팔기 위한 상행위 였다는 사실이 공개 됐다. 참으로 안타까운 명품 희비 쌍곡선이다. 명품이 사람을 명품 인품과 명품 인간으로 만든다면 얼마나 좋겠는가. 하지만 그와는 반대로 주제 넘는 명품 구입 열풍은 허황된 사치요 정신병적인 행위인 것이다. 세상에 모든것이 명품이 될수없고 흑과 백이 있으며 인생사 천차만별인 동시에 하류와 중류와 상류가 상존 할수밖에 없는 것이요 천하 만물은 서로 조화와 균형을 이루게 돼 있는것이 순리요 진리 인것이다. 그것이 깨지면 불화가 발생하게 되는 것이다. 그런데 한국사회는 명품은 물론 짝퉁까지 판을치며 허울좋은 명품인간 짝퉁인간들이 사회를 혼란케 만드는 실정이다. 억지 최고만 열망하는 허황된 삶의 목표가 된것 같다. 자신의 위치와 조건에 걸맞는 사치와 멋까지 무조건 부정하는 것이 아니다. 명품 보다는 정도를 중시하는 인성으로 먼저 인간 다운 인간이 될수있는 명품이 되기 위한 노력이 더욱 중요하다는 것이다. 경제 대국 반열에 오른 우리들은 굶주렸던 지난 날들을 기억하며 살아야 되겠다. 세계 유명 상품회사들은 한국인들의 폭발적인 명품 구입 열풍을 계속 자극하면서 지속적인 수익을 위해 갖은 노력과 상술을 총 동원하고 있다. 명품이 아무리 좋아도 이성을 잃지 말고 분수에 맞게 구입해야 할 것이다. 분명한 사실은 명품들이 행복의 조건이 될수는 없다는 것이다. 기쁨과 행복은 마음에 따라 좌우 될뿐 밖으로 부터 생성 될수가 없다. 풍년도 오고 흉년도 오듯 집안 살림과 나라 살림도 굴곡의 회전을 반복하게 되는것이다. 그 때문에 불항에 대한 대비도 해야되고 또 우리에게는 통일을 위한 자금을 비축해야 할 숙명에 처해있다. 명품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더욱 중요한것은 건전한 명품 정신 문화다. 명품으로 포장된 짝퉁 가정이나 짝퉁 국가가 아니라 진실과 사랑이 넘치는 명품 가정과 명품 국가를 만드는 성숙한 국민들의 주체적인 정신 문화가 정착돼야 할 것이다. Nov – 09 – 2015 |
권명오 약력
수필가이자 시인인 필자는 애틀랜타 한국학교 이사장과 애틀랜타 연극협회 초대회장을 역임했으며, 미주한인의 날 자랑스런 한인상을 비롯해 국제문화예술상, 외교통상부 장관상, 신문학 수필 신인상 등을 수상했다. [저서] 권명오 칼럼집 (Q형, 1, 2집) 발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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