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명오의 애틀랜타 수첩
고맙고 따듯한 성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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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5-10-19 14:42:13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지난 10월 3일 개천절, 코리언 페스티벌 경품 일등 당첨자 이지숙씨가 한국학교 부채 기금 상환에 보태라고 3500 달러를 기증했고, 또 노트북 당첨자 릴리 김씨가 당첨 상품을 애틀랜타 한국학교 송미령 교장을 찾아 기증했다. 오곡 백과가 익어가는 천고마비의 계절 가을을 아름답게 장식 할 희소식이다. 그 분들은 대한민국의 정체성과 코리언 아메리칸들의 인재교육을 위해 상품을 희사 하는 성심을 발휘 했다. 한국학교 부채 상환문제를 안타갑게 생각하고 기금을 희사한 이지숙씨의 뜻을 높이 평가하고 받들어야 할 것이다. 그리고 테네시 내쉬빌에서 온 릴리 김씨가 당첨된 노트북을 자신의 거주지도 아닌 애틀랜타 한국학교를 위해 기증한 아름답고 귀한 뜻을 귀감으로 삼고 우리의 말과 글과 역사와 문화를 위한 꿈나무들의 교육에 한층 더 심혈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그동안 일부 지도층들은 말로만 민족을 부르짖고 문화와 얼과 한글 교육을 외쳐 왔지만 말과 행동과는 다르게 한국학교를 위해 도와준 일들이 별로 없다. 교육에 대한 재정은 많을수록 좋고 신성 불가침 한것이다. 지속적으로 한국학교를 도와주신 분들께 감사를 드린다. 지난날 한국학교 기금 모금 행사를 할때 마다 이사들과 집행위원들은 수없이 많은 회합과 점검을 할때 마다 식사도 개인 부담을 하면서 수익금 일체를 저축했다. 그리고 선생님들과 학부형들도 알뜰하게 기금을 모아 왔다. 그런데 학교 교육과 건축을 위한 기금을 한인회에서 빌려 간후 약속한 상환 날짜가 지금 일년이 지난 상태다. 안타깝기 이룰데없는 상황에 이지숙씨와 릴리 김 두분께서 성심으로 도와주셨다. 그 고마운 정성을 한국학교는 절대 잊지말고 꿈나무들의 교육을 위해 금과 옥 같이 알뜰히 정성껏 귀하게 사용해 주기 비란다. 그리고 그동안 부채 상환 문제에 대해 목소리를 높여 온 분들께서는 더 늦기 전에 솔선 수범하는 모범과 따듯한 베품의 미덕을 발휘해 주기 바란다. 교육은 백년대개라고 했다. 지난 10월 9일 한글날에 대해 일언반구 말도 없는 한인 단체들과 언론들의 무지를 개탄한다. 한글은 과학적이고 세계적인 우리 글인데 한글을 만든 세종대왕과 집현전 학자들의 업적을 기념하지 못하고 한글의 날을 외면하고 있는 애틀랜타 한인사회가 너무나 안타깝다. 우리는 한글과 한국학교의 중요성을 깊이 헤아린 이지숙씨와 릴리 김씨의 귀하고 따듯한 정신을 본 받고 조국에 대한 정체성과 인류사회를 위한 인재 양성에 적극 동참해야 할 것이다. 꿈나무들의 교육은 미래의 자산이 될 인재 양성의 산실인 것이다. 한국학교 학생들은 특정인들만의 꿈나무들이 아니고 우리 한인 전체의 꿈나무 들이다. 다시한번 이지숙씨와 릴리 김씨의 성심을 높이 평가하고 미래를 위한 코리언 아메리칸들의 꿈나무들을 위한 교육을 제일 중요시하는 자랑스러운 애틀랜타 한인사회가 되기를 간절히 희망한다. Oct – 12 – 2015. |
권명오 약력
수필가이자 시인인 필자는 애틀랜타 한국학교 이사장과 애틀랜타 연극협회 초대회장을 역임했으며, 미주한인의 날 자랑스런 한인상을 비롯해 국제문화예술상, 외교통상부 장관상, 신문학 수필 신인상 등을 수상했다. [저서] 권명오 칼럼집 (Q형, 1, 2집) 발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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