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글
※오탈자를 발견하시면, hurtfree@gmail.com 으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확인 즉시 수정하겠습니다.
Copyright © newsandpost.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 기사/사진/동영상 구입 문의 >>
Tweet
‘귀생’과 ‘섭생’
자신의 생을 너무 귀하게 여기면 생이 위태롭게 될 수 있다.
기사입력: 2020-09-02 04:47:35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자기 몸을 적당히 괴롭혀라 편안함을 추구하면 몸이 망가집니다. 대추나무에 대추를 많이 열리게 하려면 염소를 메어 놓는다고 합니다. 묶여있는 염소는 특성상 잠시도 그냥 있지 않고, 고삐를 당기며 나무를 흔들고 괴롭히면 대추나무가 잔뜩 긴장하면서 본능적으로 대추를 많이 열리도록 하여 자손을 번식시키려는 필사적 노력을 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우리 몸도 그냥 편히 두면 급속히 쇠퇴하고 질병과 노화에 취약해 집니다. 좀 적게 먹고 많이 움직이고 굽혔다, 펴기도 하고 흔들어 주고, 문질러 주고 비틀어 주기도 해야 생기가 있고 발랄해 집니다. '노자'는 이러한 논리를 '귀생'과 '섭생'으로 설명합니다. 귀생은 즉, 자신의 생을 너무 귀하게 여기면 생이 위태롭게 될 수 있다는 말을 하는 것이고, 섭생은 자신의 생을 억누르면 오히려 더 아름다울 수 있다고 했습니다. 섭생을 잘하는 사람은 죽음의 땅에 들어가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물질의 풍요와 삶의 편리함이 내몸을 한없이 귀하게 대접하는 오늘날의 귀생이 오히려 화와 병이 될 수 있고, 내 몸을 적당히 고생시키는 섭생이 건강한 생을 위해 이롭다는 역설이 귀에 들어옵니다. 몸을 귀하게 여길수록 건강은 더욱 나빠집니다. 출처: 좋은 글 좋은 생각 |
※오탈자를 발견하시면, hurtfree@gmail.com 으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확인 즉시 수정하겠습니다.
Copyright © newsandpost.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 기사/사진/동영상 구입 문의 >>
Twe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