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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앤포스트::첫사랑 / 김광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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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06-16 07:58:11 NNP (info@newsandpost.com)

시/문학 첫사랑 / 김광오


첫사랑 / 김광오(애틀랜타문학회 회원)


한 송이 사랑의 꽃을 피우기 위해
소년(少年)은 그 시절 꿈을 꾸었다
 
첫 사랑의 봉오리가 하늘 향해 고개를 쳐들던 날
소년의 꿈은 뭉게구름처럼 높이 부풀어 솟았다
 
먼 훗날 한 쌍의 원앙(鴛鴦)으로 둥지를 틀고 싶어
운명의 여인 앞에 떨리는 음성으로 고백하며 사랑의 돛을 달았다
 
보리밭 가에 시심(詩心)을 날리던 청초한 아가씨야
영롱한 눈빛에 청아(淸雅)한 음성을 자아내던 아릿다운 모습
 
굽이쳐 흐르는 낙동강을 바라보는 언덕길에서
푸라타나스 나무 사이로 연가(戀歌)를 부르며 목가처럼 살고싶어 하였다
 
회오리 바람에 휩싸여 소식도 없이 사라져버린 여인아
광야에서 목놓아 울던 대지(大地)의 소리를 들었는가
 
한송이 사랑의 꽃을 피우기 위해
청년(靑年)은 오래 고통하며 찾았다
 
잡힐듯하게 다가온 사랑의 환영(幻影)을 찾아
사대문 안밖을 드나들며 구만리(九萬里)를 찾아 헤멨다
 
심장에 첫 사랑의 화살을 꽃은 그대 찾아
죽음의 의지(意志)로 산 넘고 물건너 사막을 지나 먼 바다를 건넜다
 
한송이 사랑의 꽃을 피우기위해
장년(壯年)은 아직도 기다림의 언덕을 오르고 있다
 
영원의 경계선에서 생명의 길을
천사의 음성으로 가리키며 숨어버린 사랑아
 
그 따뜻한 음성 티 없는 순진(純眞)을 잊지못해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불러보던 나의 사슴이어라
 
지는 해 떠 오르던 태양을 바라보며
영겁같은 인고(認苦)의 세월로 기다리던 나날이여
 
첫 사랑의 봉오리가 피안(皮岸)의 언덕에서 백합화로 피어나기 위해
오늘도 먼 바다 저편 향해 사랑의 연가(戀歌)를 계속 부르고 있다
 
한송이 사랑의 꽃을 피우기위해
노년(老年)은 황금빛으로 물던 석양(夕陽)의 들녘을 바라보고 있다
 
아름다운 무지개 빛 꿈속에서 첫 사랑이 미소로 손짓하는데
소년시절 그 사랑 지금까지 고이 간직해온 정성이 고마웠다며
마침내 하얀 구름 드레스를 휘날리며 팔 벌리고 내게 달려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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