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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앤포스트::수락산과 스톤마운틴(1) / 조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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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11-29 21:36:54 NNP (info@newsandpost.com)

시/문학 수락산과 스톤마운틴(1) / 조동안


수락산과 스톤마운틴(1) / 조동안(애틀랜타문학회 회원)


2017년 달력의 1장의 여유가 더 있어, 가을의 날씨가 아직은 남아 있는 11월말이다. 아침의 찬공기에 집앞 잔디위에 하얀 서리가 내려앉았고 어느새  흰 입김이 입에서 아른거려도 청명한 하늘의 눈시림보다는 덜 차갑다는 느낌이다. 노스캐롤라이나와 사우스 캐롤라이나를 3박4일 일정으로 출장을 다녀오고 피곤한 기운이 있어 이불을 박차고 나오기가 쉽지 않았지만 아내의 서두룸에 밀려 피곤을 빙자한 게으름은 허락되지 않았다.
  아내는 아침부터 맑은 하늘을 보며 “수락산”에 가자고 보챈다. 여기 아틀란타에서 뜬금없이 “수락산”이라는  말이 한국인에게는 익숙하기는 해도 “수락산 가자.”는 말은 도무지 어울리지 않는 말이다. 이 아틀란타에서 한국의 수락산을 가자는 말도 아니고, ‘수락산’이라는 식당이 있는 것도 아니니 말이다.
  우리 가족은 한국의 북쪽 의정부에서 살았다. 지금 생각해도 참 살기 좋은 곳이란 생각이 크다.
  우리집을 중심으로 남쪽으로는 수락산과 북한산이 있었고, 동쪽으로는 광릉내가 있었고, 서쪽으로는 장흥과 송추가 북쪽으로는 동두천과 포천이 있어 주말이면 가족들이 함께 어디를 갈까 고민(?)할 정도로 많았다. 그 중에 제일 가까운 곳이 수락산이었다. 물론 다른 산에 비해 산행이 어렵지 않고 아파트의 산악회에서 1년에 정기적으로  2번정도는 올랐던 산이라 더욱 애정이 가던 산이었다. 아내와 아이들을 미국에 보냈던 기러기 시절에도 수락산은 나의 외로움을 달래주었던  산이었으며, 한국에서의 모든 기득권을 포기하고 미국에  들어가기로 결정할때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용기를 얻었던 곳도 “수락산”이었다.
참고로 그 때 하나님께서 내게 주셨던 말씀은 시편 42편5절 말씀이었다. 이 말씀은 내 삶의 여정이 다하는 그 날까지 가슴에 담고 살아갈 삶의 지표가 되었다.
“내 영혼아 네가 어찌하여 낙심하며 어찌하여 내 속에서 불안해 하는가 너는 하나님께 소망을 두라 그가 나타나 도우심으로 말미암아 내가 여전히 찬송하리로다 -시편 42편5절-
 
아내도 나도 수락산에 대한 기억이 너무도 크게 박힌체 살다가 아틀란타의 가까운 산을 찾다가 간 곳이 “스톤마운틴”이었다. 집에서 30분정도면 충분한 거리라 시간만 되면  언제든지 갈 수 있는 것이 한국에서의 수락산과 비슷하고 ,  가끔 박박한 이민의 삶에  활력을 찾을수 있는 곳이라 생각되었는지  “수락산”의 기억이 되살아 나면서 “스톤마운틴”에 올 때마다 “수락산”에 대한 말을 자주 하게 되었고, 자연스럽게 “스톤마운틴”에 대한 우리들의 애칭으로 “수락산”이 되었다.
  잠깐의 게으름을 피우는 동안에 아내는 정상에서 마실 커피와 뜨거운 차를 각각의 보온병에 채우고, 간단한 간식과 과일을 배낭에  챙겨넣고는  등에 매라고 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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