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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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남과 이별은 운명 / 다운 최은주
기사입력: 2019-02-13 10:08:40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만남과 이별은 운명 / 다운 최은주(애틀랜타문학회 총무) 시간이 지나야 비로소 치유되는 죽음으로 맞은 이별도 어떠한 이유의 이별도 일방적인 이별의 고통에는 딱히 약이 없더라 그저 비 내리면 비를 맞듯 눈 내리면 눈을 맞은 듯 함께 추억하며 자연스레 스미게 하는 수밖에 그리움이 사무치면 죽을 듯 그리워 미련한 몸짓에도 소용없음을 깨닫게 되는 현실의 잔임함에 몸서리를 치다 주저앉아 하나 둘 포기를 배우고 절로 흐르다 멈추는 눈물을 훔치며 죽음을 받아들이는 일에 이별을 받아들이는 일에 서서히 젖어드는 자신을 만나게되는 것 그것이 시간이더라 아프다 몸부림칠 일도 고통스럽다 징징거릴 것도 스스로 무뎌지기를 훈련하고 세상을 통달한듯 덤덤한 심장이 서서히 굳어가는 것 그렇게 시간을 지나 삶을 살아내다보면 나 또한 그런 이별의 주인공이 되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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