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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해와 편견
기사입력: 2021-01-30 10:57:19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오해와 편견 필리핀에서 사업을 하는 한국인 동료 세 명이 한 집에서 살았는데, 필리핀 출신의 가정부를 두었답니다. 가정부는 청소와 요리를 해주었고, 그 녀가 해주는 일은 한 가지만 빼고 마음에 쏙 들었답니다. 그들은 집에 있는 술병의 술이 조금씩 줄어든다는 걸 눈치를 챘는데 "혹시 가정부가 몰래 홀짝 홀짝 마시는 것이 아닌가..." 의심하기 시작했답니다. 그래서 진상을 밝히기 위해 남은 술이 얼마나 되는지를 술 병에 몰래 표시해 술이 줄어 드는지 확인했는데 분명히 술은 줄어 들고 있었습니다. 어느 늦은 밤에 그들은 골프 모임을 마치고 기분 좋게 집으로 돌아 왔습니다. 잠 자리에 들기 전에 한 잔 더 하다가 술 병에서 술이 자꾸 줄어 들었던 것이 떠올라 취기가 좀 든 상태라 그들은 "가정부에게 따끔한 맛을 보여 줘야겠다" 고 생각했습니다 그들은 술이 남은 병 안에 오줌을 채워 넣고 그걸 선반 위에 도로 갖다 놓고 어떻게 되는지 두고 보았는데 며칠이 지났는데 술 병 술은 여전히 조금씩 줄어 들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가정부에게 사실대로 말할 생각에 필리핀 가정부에게 "혹시 저 선반 위의 술을 마셨냐?" 고 물으니까 가정부가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저는 마시지 않았습니다. 다만 음식 만들 때 조금식 썼는데요." 마음에 들지 않는 상황이 생기면 서로 간의 대화를 통해서 풀 수 있습니다. 문제는 소통하지 않고 자기 만의 세계에 빠져서 편견을 가지고 판단하는 것이지요. 그리고 그 나쁜 결과는 자기 자신에게 그대로 되돌아 온다는 것입니다. 오해와 편견이 얼마나 많은 사람들에게 아픔과 상처를 가져다 주었는지 잊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살아가면서 서로 믿고 편하게 터놓고 진실하게 대화한다면 아주 쉬운 일을, 어렵게 만들고 있는 건 아닌지 곰곰히 생각해 보았으면 합니다. - 옮긴글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오늘의 명언: 고정관념에서 벗어나라. 고정관념에서 벗어나게 되면 계속해서 같은 문제 때문에 같은 교훈을 배울 필요가 없다. - 앤드류 매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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