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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문학 하늘 참 맑다 / 홍성구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하늘 참 맑다 / 홍성구(애틀랜타문학회 홍보부장)


에메랄드 빛 바다
하늘로 이사했나

천공 넘어 우주 속
산호성 탄생했나

간밤에 비바람 지났다더니
하늘 참 맑다

깨끗하게 쓸어내 비라 불리었구나

저 하늘 청소한 비바람아
내 마음도 그리 쓸어주면 좋으련만

쓸면 상처나고
불면 먼지만 휘날리니
이 가련한 영혼을 어이할꼬

그래, 하늘아.
네가 너무 멀어 상처 하나 안보이는게지

아리게 식어버린 공기
이리저리 흩나는 꽃가루

보이지 않는 아픔을 영혼은 느낀다

그래도..
이 봄 지나면 열매 열리겠지

씨뿌리는 하늘 다시 우러러본다
햇볕 참 따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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