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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림은 지혜입니다.
조금은 느긋하게 관조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기사입력: 2020-11-16 08:52:39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기다림은 지혜입니다. 어느 회사에서 신입사원 채용공고를 냈습니다. 1차 서류 심사 후 2차 면접으로 채용하기로 했습니다. 면접자들에게 면접 일시를 통보했습니다. 1차 서류 심사에 뽑힌 우수한 지원생들은 면접 당일 다같이 면접 대기방에 모였습니다. 그런데 무슨 일인지 30분이 지나도 아무런 통지가 없습니다. 여기 저기서 수군수군 불평하는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습니다. 한 시간이 지나도 아무런 통지가 없습니다. 그러자 드디어 여기 저기서 불평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왜 시간을 안 지키지?' '왜 아무 안내도 없이 늦는거야?' '뭐 이런 회사가 다 있어?' '사람을 뭘로 보는거야?' 등등. 불평, 원망이 터져 나왔습니다. 그렇게 오전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러자 자리를 박차고 집으로 가버리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그렇게 오후 3시가 지나자 다 가버리고 30명 중 7명만 남았습니다. 그들은 불평도 하지 않고 식사도 못하고 묵묵히 자리를 지켰습니다. 그런 와중에도 '"무슨 이유가 있겠지. 뭐" "그럴만한 곡절이 있겠지. 뭐." 하고 불평 한마디 하지 않고 느긋이 기다린 지원자들입니다. 회사에서는 그 동안에 지원자의 모습을 다 보고 있었습니다. 오후 3시가 지난 후 채용관이 나와서 발표했습니다. "면접은 끝났습니다. 여러분은 합격입니다" 아무 불평 없이 느긋하게 기다리던 사람들은 합격 통지를 받았습니다. ================================================= 에머슨은 "사람이 영웅이 되는 것은 타인보다 용감해서가 아니라 타인보다 10분 더 기다리기 때문이다" 라고 했습니다. 한국 사람들의 조급성은 가히 세계적입니다. 그래서 빨리빨리는 세계어가 되었습니다. 빨리 빨리가 경제성장의 순기능도 있었음을 부인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이제는 조금은 느긋하게 관조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급할수록 돌아가라"는 말처럼 조금은 천천히 생각하고 가는 것도 지혜입니다. 아무리 부지런한 농부도 과일을 따기 전에는 충분히 익기를 기다립니다. 봄에 밭을 갈고 씨를 뿌리고 거름을 주고 여름에는 가뭄을 극복하기 위해 밤이 새도록 샘에서 물을 구합니다. 또 홍수를 막기 위해 물길을 내던 농부도 가을이 되면 일손을 멈추고 과일에 제 맛이 들기를 기다립니다. 바쁠 때는 바쁘게 살아야 하지만 기다릴 때는 분주함을 떨치고 잠시 한가함을 즐기기도 해야 합니다. 당신이 정말로 원하는 것을 절대 포기하지 마십시오. 기다리는 것은 어렵지만, 후회하기는 더 어렵습니다. 영화 "언 노운" (Unknown.2011)에 나오는 대사입니다. 농부의 한가함은 창조주의 행하심에 대한 믿음이며 신뢰의 기다림입니다. 조급함은 열매를 익지 못하게 합니다. 치열한 모습으로 남극을 탐험하던 "버드 장군"은 어느 날 밤 걸음을 멈추고 잠시 한가함을 누리며 다음과 같은 일기를 썼습니다. “동작을 멈추고 잠시 침묵에 귀를 기울였다. 낮이 스러지고 밤이 태동하고 있었다. 놀라운 평화와 함께 헤아릴 수 없는 우주의 흐름과 힘을 느낄 수 있었다. 소리 없는 공간에서 나오는 완벽한 조화로운 우주의 합일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라고요. 발췌: 좋은 글 좋은 생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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