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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문학 1 빠진 50 / 다운 최은주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1 빠진 50 / 다운 최은주(애틀랜타문학회 총무)


Life is,..

삶이란. 국민학교 때부터
창밖으로 내다보이던 하늘의
뭉게구름에 몸을 싣고 꿈을 꾸듯
맹한 눈으로 고민하던 것,

삶이란,
이 단어를 지금
1 빠진 50 다 되어 또 묻고 앉았어.

실수투성이였던 실패의 연속,
어쩌면 인정하고 싶지 않았던 이유로
언제나 현실에서 도망만 다니던 비굴함,

그것으로부터 벗어나려 안간힘을 써 보는데
버둥거리면 버둥거릴수록  더 깊은 수렁으로 빠져드는 듯
너무 잘난 인생이,
인연들의 생각 없이 쏘아대는 화살이 아프고 버겁다.

인생 잘못 살고 있는 건가
그리 많은 것을 꿈꿔온 것은 아닐진대
너무 커다란 것들을 원했던 것은 아니었는데
휴,. 무겁고 우울하다.

하늘은 이토록 푸르름으로 눈물겹게 아름답건만
초록으로 익어가는 바람은 이런 나를 조롱하는구나
1 빠진 50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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