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뉴스앤포스트


시/문학 당신은 / 한만희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당신은 / 한만희(애틀랜타문학회 초대회장)


짙게 외로울 때
더욱 간절히
보고싶은 당신은
저무는 석양이
따사로울 때
내게 와 계십니다.

번민의 수렁에서
허우적일 때
당신은
눈물로 이미 오셨습니다.

증오의 몸부림으로
열꽃을 피울 때
당신은
차디찬 웃음으로 곁에 오십니다.

사랑이 아쉽도록
아쉽도록 절실하여
밤지새울 때
당신은
머나먼 수평선 입니다.

당신은
그러나 당신은
언제나
나를 지배하는
체온입니다.
비밀입니다.





Copyright © newsandpost.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  기사/사진/동영상 구입 문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