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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창호 헌액 추진위원회 이강공 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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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70주년을 이틀 앞둔 13일(목), 도산 안창호 선생의 족적이 드디어 킹 센터에 헌액된다. 헌액식은 지난 2012년 1월6일에 성대히 치뤄졌지만, 도산의 족적이 찍혀있는 진짜 동판이 놓여지지 않아 그동안 많은 의혹과 소문이 난무했었다. 안창호 헌액 추진위원회의 이상공 위원장은 지난 7월중순 뉴스앤포스트와 만난 자리에서 트럼펫 어워드 재단(회장 제노나 클레이튼)으로부터 그동안 미뤄져왔던 도산 선생의 ‘인권 명예의 전당’ 헌액을 시행하겠다는 공문을 받았다고 밝혔다. 트럼펫 어워즈 재단은 인권 명예의 전당을 운영하는 기관이며, 클레이튼 회장은 마틴 루터 킹 목사의 비서 출신으로 흑인 커뮤니티의 주요 지도자들 중 한 명으로 여겨지고 있다. 이 때문에 이번 헌액은 한흑관계의 유대를 재확인한다는 의미도 담겨있다. 나아가 트럼펫 어워드 재단측은 내년에는 애틀랜타 다운타운에 위치한 인권박물관에도 도산의 족적을 전시하겠다고 밝혔다. 이곳에는 세계인원운동사에 발자취를 남긴 20인을 기념할 예정이다. 뉴스앤포스트는 이강공 위원장을 만나 그간의 경위와 자세한 뒷 얘기를 들어봤다. 다음은 인터뷰 내용을 요약 정리한 것. -안창호 선생 족적 헌액식의 경과를 소개해달라 이번 헌액은 이미 3년전에 다 이뤄놨던 것이다. 13일에 원래 하려했던 킹 센터에 헌액을 하는 것이고, 내년에는 내셔널 뮤지엄에 새로운 동판을 만들어 넣게 된다. (안창호 선생의 족적이) 두 군데가 생기게 되는 것이다. 내셔널 뮤지엄은 20명만 선정된 것인데, 그 속에 안창호 선생이 들어가는 것이다. -광복절 앞두고 8월13일에 하게 된 배경은? 8월15일에 해달라고 요청했다가 다른 일정들 때문에 13일로 앞당기게 된 것이다. 이번 헌액식은 협력해주신 추진위원들 몇 분과 간촐하게 할 계획이다. -한국정부에선 도움이 없었나? 없다. 처음 모금캠페인 했을 때에도 신문에 한달을 광고했는데도 어느 누구 하나 후원해주지 않았다. 이게 애틀랜타 36년 내가 살아온 곳의 현실이다. 이번 일 하면서 아내가 병도 얻었다. 우여곡절 많았지만 그나마 잘 마무리됐다. -도와주신 분이 아무도 없었나? 박상수씨가 500불을 주는 등 교회와 몇몇 개인들이 몇백불씩 도와줬다. 아씨마트 이승만 회장은 3천불을 보내왔다. -흥사단과의 문제는 없었나? 흥사단측으로부터 ‘이 일은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니 도와달라’는 내용의 공문을 받았다. -홀가분 하신가? 그렇다. 나로선 더 이상 바랄 게 없다. 그리고 거기엔 어느 누구도 나 한테 이의를 붙일 사람이 없다. -내년 박물관에 동판을 설치하기 위해 추가비용이 필요한가? 아직은 모르지만 비용이 필요할 지도 모른다. 책정되거나 그런 금액이 나온 것은 없다. (내년에 박물관에 안창호 선생 족적을 넣어준다는 약속은 받은거냐고 질문하자, 이씨는 트럼펫 어워즈 재단측에서 보내온 공문을 꺼내 보여줬다.) -총영사는 헌액식에 참석하나? 바빠서 못온다는 답변 받았다. 총영사가 일정이 있어서 못오시면 부총영사나 담당 영사라도 보내달라고 다시 연락했는데, 다들 바빠서 못온다는 답변을 받았다. -마지막으로 하실 말씀은? 도와주신 분들께 감사하다. 특별히 트럼프 재단과의 인연이 내게는 소중하다. 클레이턴 회장이 날 소중하게 생각해줬다는게 한흑관계에 뭔가 기여한것 같아 만족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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