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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 온 구당 “아픈 사람 고치는 게 잘못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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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뜸의 대가 구당(灸堂) 김남수(98) 옹이 애틀랜타를 방문했다. 한국정통침구학회 회장인 김 옹은 1일 애틀랜타에 도착하자마자 연합뉴스와 뉴스앤포스트를 만난 자리에서 최근 한의사들에 의해 부정의료행위로 고발된 것과 관련, “아픈 사람에게 아픈 것 없애주는 당연한 일을 한 것이 잘못된 것이냐”고 말했다. “쉬기 위해 왔다”는 김 옹은 “내가 (의사) 직업을 갖고 병실을 만들었다거나 누가 죽었다거나 돈을 많이 벌었다고 해야 잘못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자신에 대한 한국내 반대 목소리를 일축했다. 침뜸 교육원 운영과 시술 자격증 발급을 통해 143억원의 부당이득을 챙겼다는 의혹과 관련해 김 옹은 “서울 중랑경찰서에서 2년반 동안 나뿐만 아니라 회원들 통장을 전부 조사했는데 (당국은) 이것을 공개해서 밝혀야 한다”며 “내가 누구를 착취해서 돈 먹은 게 없기 때문에 할 말 다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올해 민주당 전순옥 의원이 비의료인의 뜸 시술 허용을 골자로 하는 의료법 개정안을 발의한 것을 언급하면서 “박근혜 대통령에게도 3년 전인가 침을 한번 놔준 적이 있다. 박 대통령을 다시 만나면 박정희 전 대통령 집권시절 폐지된 (침구사) 제도를 딸인 당신이 살려내라는 얘기를 꼭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옹은 “침뜸은 인간에게 오아시스와 같은 것이자 보물”이라며 최근 중국에서는 무극보양뜸을 받아들여 감수성에 전문병원까지 운영할 정도라고 밝혔다. 그는 “박사는 글을 읽다가 죽으면 없어지지만 침쟁이인 나 같은 쟁이는 죽으면 문화재가 된다”며 “내가 감옥에 가도, 죽어 저승에 가도 환자가 있을 것이다.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오로지 환자를 보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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