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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과학아카데미, 백악관 기후 보좌관 5년 활동금지 징계
기사입력: 2022-08-17 15:15:04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국립과학아카데미(National Academy of Sciences)는 백악관의 주요 기후담당 보좌관인 제인 루브첸코(Jane Lubchenco)가 행정부에 합류하기 전에 행동강령을 위반한 혐의로 5년간 NAS 출판물 및 활동에 관여하는 것을 금지했다고 악시오스가 보도했다. 이같은 움직임은 백악관 과학기술정책실(OSTP)의 기후 및 환경 담당 부국장인 루브첸코에게는 중요한 징계조치여서 주목된다. 루브첸코 부국장은 바이든 행정부에 합류하기 전 아카데미에서 편집한 논문과 관련해 제재를 받은 것이라고 한 관계자가 악시오스에 말했다. 이 논문은 저자들 중 한 명이 루브첸코의 처남이고 기초 자료가 최신 자료가 아니었기 때문에 10월 국립과학원 회보에서 수정조치됐다. 악시오스는 NAS 대변인이 이번 결정이 지난해 국립과학원의 논문 철회와 관련이 있다고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NAS는 지난 8일(월)부로 발효된 이번 결정이 행동강령 3조 "연구의 근본 교리를 명백히 위반하는 해로운 연구 관행을 피해야 한다"는 조항을 위반했기 때문에 내려진 조치하고 밝혔다. 루브첸코는 성명을 통해 "나는 내 연구 협력자들 중 일부가 작성한 논문을 편집하는 데 있어서 내 판단의 오류에 대해 이러한 제재를 받아들인다"며 "내가 공개적으로 유감의 뜻을 밝힌 오류"라고 말했다. 아이러니하게도 루브첸코는 백악관에 있는 동안 정부 기관 전반에 걸쳐 과학적 무결성 정책을 개발하기 위한 작업을 주도해왔다고 악시오스는 지적했다. 해양 과학자 출신인 루브첸코는 또한 오바마 행정부에서도 국립 해양 대기 관리국(NOAA)을 이끈 바 있다. 루브첸코의 논문 개입은 NAS에 루브첸코에 대한 조사를 요구했던 하원 공화당 의원들과 보수단체 '미국 책임 재단'(AAF: American Accountability Foundation)으로부터 비판을 받았다. AAF 설립자 톰 존스(Tom Jones)는 성명에서 "미국은 영향력있는 위치를 이용해 친구와 가족을 위해 저울에 엄지손가락을 올려놓지 않는 백악관의 지도자들을 받을 자격이 있다"면서 "제인 루브첸코 박사는 그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며 대통령의 보좌관이 될 자격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2월 하원 과확위원회 소속 공화당 의원들은 바이든 대통령에게 백악관 고위 과학 공무원인 루브첸코가 행정부에 합류하기 전 과학적 무결성 정책을 위반했는지 여부를 조사하도록 요청한 바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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