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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라배마주 유권자 명부 유지위해 자체 개발한 AVID 시스템 공개
기사입력: 2023-09-18 16:07:04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 웨스 앨런(Wes Allen) 앨라배마주 국무장관은 월요일(18일) 새로 만들어진 '앨라배마 유권자 무결성 데이터베이스'(AVID)를 발표했다. 이 시스템은 미국 최초로 전자등록정보센터(ERIC)을 대체할 수 있도록 개발된 것으로, 앨라배마 주 정부가 지난 8개월 동안 자체 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ERIC은 사망, 이사, 중복 등록 가능성, 중복 투표 가능성이 있는 유권자에 대한 보고서를 주 정부에 제공하는 시스템이지만, 운영상 문제점이 들어나면서 보수적인 주들이 최근 연이어 탈퇴를 선언하고 있다.  앨라배마 역시 앨런 장관의 선거 공약에 따라 지난 1월 ERIC 탈퇴를 공식화했다. 앨라배마주가 개발한 AVID는 근본적으로는 ERIC과 같은 역할을 수행하지만, 모든 데이터가 주 내에 보관된다는 점에서 신뢰도와 안전성을 높였다는 기대를 받고 있다. 앨런은 국무장관실이 앨라배마주법집행기관(ALEA)과 협력해 "다른 주로 이사해 운전면허증이나 비운전자 신분증을 취득한 앨라배마의 등록 유권자를 식별"하고 있다고 말했다. 앨런은 "전국 주소 변경 목록을 현재 앨라배마 유권자 목록과 비교해 연방우체국에 앨라배마 외부 주소로 이주했음을 통보한 3만명 이상의 활성 등록 유권자를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앨런에 따르면, 8041명의 유권자가 다른 주에서 운전 면허증을 받았지만 앨라배마 유권자 등록 목록에는 활성 유권자로 등록돼 있다. 그는 "유권자 명단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AVID 구현은 매우 중요하다"면서 "우리는 이와 같은 시스템을 구현한 미국 최초의 주이며, AVID의 결과로 우리가 지금까지 가졌던 것 중 가장 깨끗한 유권자 명부를 갖게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또한 앨런은 유권자 명단을 비교하기 위해 아칸소, 플로리다, 조지아, 미시시피, 테네시 등과 등록된 유권자 목록을 교환하기 위한 양해각서를 발표했다. 앨런은 최근에 유권자등록을 했거나 테네시에서 투표한 유권자 8501명이 앨라배마의 유권자 등록 목록에 계속해서 나타난다고 말했다. 앨런은 다른 4개 주와의 데이터 교환이 곧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앨런은 월요일 기자들에게 "우리는 더 많은 주와 향후 계약을 체결하기를 기대하고 있다"면서 "AVID의 개발로 인해 앨라배마는 역사상 처음으로 우리와 국경을 접하고 있는 모든 주의 유권자 목록에 접근할 수 있게 됐다. 우리는 그런 능력을 가져본 적이 없다. 유권자 명단에 있는 사람이 다른 주에 등록돼 있는지 식별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이는 우리 주와 다른 주에서 투표한 사람에게도 표시된다. 이는 유권자 사기를 탐지하고 선거를 보호하는 데 놀라운 도구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앨런은 또한 앨라배마주에서는 처음으로 사회보장 사망 지수 데이터를 도입해 사망 당시 어느 주에 있었는지에 관계없이 사망한 등록 유권자를 파악하고 즉시 유권자 명단에서 삭제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AVID는 사망자의 경우에는 발견 즉시 유권자 명부에서 삭제하지만, 이사 등 다른 이유가 발견되는 경우는 즉시 삭제하지 않고 "비활성"으로 전환하도록 조치한다. 존 메릴(John Merrill) 전 앨라배마 주 국무장관은 1819뉴스와의 인터뷰에서 AVID가 35개 주들이 참여하는 ERIC만큼 충분히 작동하지 못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메릴 전 장관은 AVID가 사용하는 정보들은 이미 ERIC에서도 이용가능했던 것이며 "내가 재직하는 동안 유권자 명부에서 14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을 삭제했으며 유권자 등록에 대한 주의 역사상 모든 기록을 경신했고 지난 8년 동안 연방의 어떤 주보다 유권자등록비율이 더 높았다"고 말했다. 앨런 현 장관은 이에 대해 AVID가 "앨라배마 기반 시스템"이라고 반박했다. 그는 "이것은 우리가 주 외부의 일부 민간 비영리단체, 제3자 공급업체에 보내는 정보가 아니다. 이는 우리가 항상 통제하고 접근할 수 있는 것이다. 그것이 바로 다른 점이다. 이는 우리가 매우 자랑스러워하는 앨라배마 기반 솔루션이다."라고 설명했다. 홍성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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