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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루스 IHOP에 불…프라이어 과열이 원인
11일 낮 부엌서 화재 발생…소방차 7대 출동 20분만에 진화
기사입력: 2019-06-11 17:55:30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11일 낮 11시30분경 둘루스 한인타운의 플레전트힐 로드 선상 IHOP 식당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원인은 부엌의 튀김기 과열로 알려졌다.(사진= 귀넷카운티 소방서) |
둘루스 한인타운 플레전트 힐 로드 선상에 위치한 가족식당 아이합(IHOP) 레스토랑에 11일 오전 11시30분경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부엌에서 화염이 일어났다는 신고가 11시38분에 911로 접수됐다고 밝혔다. 귀넷 플레이스 몰 인근에 위치한 이 레스토랑 주위에는 신한은행 지점을 비롯해 여러 한인 상가들이 인접해 있는 곳이기도 하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소방차와 대원들이 도착했을 때는 이미 지붕에 짙은 갈색 연기와 화염이 올라와있는 상태였고, 즉각 진화작업에 들어가 부엌을 차단했지만 불길이 다락과 지붕위로 번진 뒤였다. 이후 불길은 20여분이 지나서야 잡혔다. 당국은 부엌에 있던 2개의 프라이어가 문제를 일으킨 것으로 보고 있다. 프라이어 안에 있던 그리스에 열이 극심히 올라가 폭팔한 것으로 당국은 추측하고 있다. 화재가 발생했던 당시 식당 직원들이 분말 화학 소화기로 진화를 시도했지만, 불행하게도 그리스의 온도가 너무 뜨거워 불꽃이 다시 붙어버렸다. 그리자 직원들이 곧바로 대피해 911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화재진압을 위해 동원된 소방차만 무려 7대. 당국은 불길을 건물 안에 잡아두고 연기로 인한 인근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다행히 이번 화재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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