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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의 날’ Juneteenth를 아시나요?
1985년 6월 19일 흑인노예 해방의 날 기념일
팬실바니아주 올해부터 주 기념일로 지정…남은 주는 4곳
팬실바니아주 올해부터 주 기념일로 지정…남은 주는 4곳
기사입력: 2019-06-19 20:28:07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6월 19일은 미국에서 ‘노예 해방의 날’(the end of slavery) 혹은 ’자유의 날’(freedom day)로 불리는 날이다. 6월의 June과 19일인 sixteenth를 합성한 단어인데, 그 탄생의 유래는 이렇다. 1865년 6월 19일 텍사스주의 고든 그랜저(Gordon Granger) 소장이 자신의 에쉬턴 빌라 발코니에서 노예 해방을 선언하는 포고문을 발표한다. 당초 아브라함 링컨 대통령이 1983년 1월 1일에 노예해방 포고령을 내렸지만, 텍사스주는 1985년 4월이 되어서야 미합중국에 귀속됐고, 그로부터 몇달이 지나서야 노예해방 포고령이 내려지게 된 것이다. 그랜저 장군은 미국 행정수반의 포고령에 따라 모든 노예가 해방되었음을 텍사스 주민들에게 알린다며 이후로 노예에서 해방된 모든 흑인에게 개인권리와 재산권이 보장되고 이전 노예주인과 노예의 관계는 고용주와 피고용인이 된다고 발표했다. 노예해방 당시 텍사스의 인구 중 약 3분의 1인 18만3000 여명이 흑인노예였다. 링컨 대통령의 노예해방 포고령에 반발한 노예주인들이 텍사스주로 자신들의 노예를 보냈기 때문으로, 어떤 역사학자는 연방 포고령을 피해 텍사스로 이동시킨 노예만 12만5000명에 달한다고 추정했다. 1980년, 텍사스주는 전국 최초로 ‘Juneteeth’를 주 기념일로 지정했다. 텍사스주에 노예해방 포고문이 발표된지 115년이 지난 뒤였다. 흑인사회에서는 이날을 ‘흑인 독립일’(African American Independence Day)라고 부르기도 한다. 하지만 ‘Juneteenth’는 아직 연방 기념일로 채택되지 못하고 있다. 연방상원이 ‘Juneteenth Independence Day’라는 이름으로 국가 기념일로 지정하자는 결의안을 통과시켰지만, 하원이 아직 승인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미시시피에 소재한 국립 준티쓰 기념재단이 여러 해동안 기념일 지정을 추진해오고 있는 상태다. 아직도 미국 50개 주들 중에는 이날은 기념일로 지정하지 않은 곳이 4곳이나 있다. 2019년에 와서야 펜실바니아주가 존티쓰를 기념하는 결의안을 통과시켰고, 하와이, 노스 다코다, 사우스 다코다, 몬타나 등 4개 주는 아직 이날을 기념일로 지정하지 않고 있다. 한편, 조지아주는 2011년 2월 16일이 되어서야 이날을 주 기념일로 지정하는 결의안(S.R.164)을 통과시켰다. 링컨의 포고 이후 무려 148년이 지난 뒤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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