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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직장 첫 출근날 강도에 인질돼 사망
플로리다주, 영화 방불케하는 추격전 끝에 4명 사망
켐프 조지아 주지사 애도…온라인 기금 캠페인 시작
켐프 조지아 주지사 애도…온라인 기금 캠페인 시작
기사입력: 2019-12-07 17:11:08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지난 5일(목) 오후 플로리다주에서 발생한 보석강도 추격전 과정에서 인질로 잡혔다가 사망한 프랭크 오르도네즈 씨. 이날이 하필 UPS 근무 첫 날이었다는 사실이 알려져 주의를 더욱 안타깝게 했다. |
두 딸아이의 아버지가 새 직장 근무 첫 날 강도들에 의해 인질로 잡혀 경찰과 추격전에 휘말리면서 결국 총상을 입고 사망하는 비극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5일(목) 오후 플로리다주 브로워드 카운티 미라마 시 도심에서 보석강도 용의자 2명이 UPS 배송트럭을 탈취해 도주했다. 하필 이 트럭에는 첫 출근한 프랭크 오르도네즈가 있었는데, 그는 용의자들의 인질이 된 채로 경찰과의 추격전에 휘말리게 됐다. 이 추격전에서 용의자 두 명은 경찰에 의해 사살됐고, UPS 직원 오르데네즈씨와 총격전 현장에 정차해있던 차 안의 운전자 한 명도 총상을 입고 사망했다. 사건은 이날 4시17분경 마이애미-데이드 카운티의 코랄 게이블스시 ‘리전트 쥬얼러(Regent Jewelers)’ 보석상에서 2명의 보석강도가 도주했다는 신고가 접수되면서 시작됐다. 이미 업소 직원에게 부상을 입힌 이들은 지나가던 UPS 트럭 운전자를 총으로 위협해 도주했으며 이 과정에서 인근 건물에 총기를 난사해 코랄 게이블스 시청이 폐쇄되기도 했다. 이 추격전과 마지막 총격 현장은 현지 TV 방송국 헬기를 통해 생중계됐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경찰의 추격은 20여 마일이나 계속됐는데, 경찰의 추적을 따돌리며 카운티 경계를 넘어 미라마시로 진입한 용의자들이 교통정체로 인해 멈춰선 사이 이들을 추격하던 경찰과 다시 총격전이 벌어졌고, 그 과정에서 사상자가 발생했다. 현장에는 40대 이상의 경찰차와 응급차가 출동했고, 인근 교통은 완전히 통제됐다. 경찰이 밝힌 용의자는 41세의 동납내기 사촌인 라마 알렉산더와 로니 제롬 힐(아래 사진)이다. 페이스북의 그룹 ‘트루 홈스테드’에는 오르도네즈의 형제인 로이가 개설한 고펀드미 온라인 모금 캠페인을 소개하고 고인의 희생을 추모했다. 7일 오후 현재 고펀드닷컴에는 16만 달러 이상의 기금이 모였다. 당초 목표액은 2만 달러였다. UPS 본사가 위치한 조지아주의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 역시 이 소식을 전하면서 오르도네즈와 그의 가족에게 위로를 전했다. UPS는 성명을 내고 경찰 수사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
▲5일 플로리다주에서 영화 같은 추격전을 벌이다 사살당한 보석강도 용의자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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