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오늘 열리는 존 루이스 연방하원의원의 장례식에서 추도사를 합니다. 또한 빌 클린턴과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도 이날 장례예배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CNN이 보도했습니다. 오늘 오전 애틀랜타 에벤에셀 침례교회에서 열리는 장례예배는 루이스 의원을 추모하는 6일간의 긴 행사의 마지막 날에 열리는데요, 오바마 전 대통령은 오늘 정오 경에 추도사를 할 예정입니다. 반면 트럼프 대통령은 루이스 의원의 사망 소식을 접한 첫 날, 하룻동안 조기를 달도록 지시하고, 트위터에 짧은 위로의 말을 남겼지만 루이스의 운구행렬이 전국을 순회하는 동안에 한 번도 나타나지 않아 언론의 질타를 받기도 했습니다. 한편 현존하는 전직 대통령들 중 최고령자인 지미 카터 전 대통령은 오늘 장례식에 참석하지 못한다며 서면으로 애도를 표한다고 카터 센터 대변인이 밝혔습니다. 장례를 마친 루이스 의원의 시신은 마틴 루터 킹 주니어 목사를 비롯해 수많은 아프리칸 아메리칸 영웅들이 묻혀있는 '사우스-뷰 묘지'에 안장될 예정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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