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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틴 국방장관, 트럼프의 독일 병력 감축 계획 뒤집어
기사입력: 2021-04-13 19:42:38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로이드 오스틴(Lloyd Austin) 국방장관은 오늘(13일) 독일 주둔 미군을 500명 추가 파병하고, 트럼프 행정부가 지시한 대규모 병력 감축계획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오스틴 장관은 트럼프 행정부가 "독일이 국방과 안보에 취약한 파트너"라며 거듭 불만을 표명한 데 대해 "이번 계획된 미군의 증원은 독일과 나토 동맹 전테에 대한 우리의 의지를 강조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월 국장장관이 된 이후 첫 유럽 순방 중인 오스틴은 안네그레트 크람프-카렌바우어(Annegret Kramp-Karrenbauer) 독일 국방장관과 만나 협의한 뒤 이같이 밝혔다. 크람프-카렌바우어 장관은 이 발표가 미국과 독일 관계의 "강한 신호"라고 환영했다. 이들은 또 트럼프 행정부가 탈레반 무장세력에 약속한 시한인 5월1일까지 아프가니스탄에서 완전 철수할지에 대한 조 바이든 대통령의 결정 보류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독일은 아프가니스탄에서 미국이 주도하는 연합군의 핵심 부분이다. 오스틴은 크람프-카렌바우어와의 공동기자회견에서 "미군 500명은 이르면 올 가을 독일 비스바덴 지역에 영구 주둔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스틴은 준비된 발언에서 "이러한 병력은 유럽의 억제력과 방어를 강화시킬 것"이라며 "그들은 갈등을 막기 위해 우리의 기존 능력을 강화시킬 것이며 필요하다면 싸우고 승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조치는 유럽에서 더 많은 공간과 사이버, 더 많은 전자전 능력을 창출할 것"이라며 "한순간이라도 우리의 동맹들을 방어하기 위해 병력을 증강할 수 있는 능력을 크게 향상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독일이 자국 방위에 더 많은 비용을 들이지 않겠다고 판단한 데 대한 보복 차원에서 1만2천명의 독일군 철수를 명령했다. 오스틴은 취임 직후 그 조치를 중단했다. 그는 유럽을 포함한 전 세계의 미군 주둔에 대한 포괄적인 검토의 일환으로 병력 수준에 대한 결정이 내려질 것이라고 말했다. 오스틴의 오늘 발표는 독일에서 벨기에로 미 유럽연합(EU) 사령부를 옮기는 내용이 포함된 트럼프 대통령의 결정을 이행하지 않을 수 있음을 시사하는 첫 번째 구체적인 것이라고 AP통신을 전했다. 미국은 현재 약 3만5천명의 병력을 주둔시키고 있다. 오스틴 장관은 "500명 추가 파병 결정은 미국이 트럼프 대통령의 조치를 이행하지 않겠다는 뜻인가"라는 기자의 질문에 "미 국방부가 병력 감축 계획을 중단했다"고 답했다. 독일 장관은 바이든 대통령이 "기존 계획대로 병력 감축은 없을 것"이라는 말을 했다고 밝혔다. 독일 국방장관은 "오늘 오스틴 장관으로부터 500명이 더 주둔할 것이라는 기쁜 발표와 확신을 받았다"면서 "좋은 친구나 파트너들 사이에서는 서로에게 약속을 했으면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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