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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미디어 매터스’ 상대로 대규모 소송 제기한다
라이온스데이트, 디즈니, 애플 등 대형 광고주들이 엑스에서 빠져나가
기사입력: 2023-11-18 19:09:55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 일론 머스크(Elon Musk)는 소셜 미디어 플랫폼 엑스에 대한 "사기 공격"으로 인해 좌익 비영리 단체인 "미디어 매터스 포 아메리카"(Media Matters for America:언론은 미국에 중요하다)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할 것이라고 토요일(18일) 발표했다. 더힐(The Hill)에 따르면, 이번 발표는 IBM, Lionsgate, Disney, Apple을 포함한 여러 대형 광고주 회사들이 엑스에서 광고를 뺄 것이라고 말한 직후에 나온 것이다. 같은 날 미디어 매터스는 광고주들이 "백인 우월주의 콘텐츠" 근처에서 자신의 광고를 보고 있다는 기사를 발표했다. 이는 백악관이 반유대주의적이라고 비난한 소셜미디어 게시물에 백악관이 관여했다는 이유로 백악관으로부터 공격을 받은 직후에 벌어진 일이다.  머스크는 엑스에 올린 글에서 "월요일에 법원이 열리면 엑스社는 미디어 매터스와 우리 회사에 대한 이 사기 공격에 공모한 모든 사람들을 상대로 열핵 소송을(thermonuclear lawsuit) 제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럽연합도 엑스에 대한 광고를 중단하겠다고 발표했다. 머스크는 게시물에 첨부한 성명서에서 미디어 매터스가 보고서를 통해 "실제 사용자 경험을 완전히 잘못 표현"했으며 "광고주들을 오도했다"고 주장했다. 엑스는 성명서에서 "하루 55억회의 광고 노출 중에서 미디어 매터스 기사에 소개된 광고는 총 50회 노출도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는데, 어떤 광고는 미디어 매터스 기자를 포함해 단 두 명만 본 것도 있다고 밝혔다.  또한 성명은 미디어 매터스는 기사에서 엑스에 게재되면 안되는 콘텐츠가 9개라고 명시했는데, 그중 엑스의 콘텐츠 정책을 위반한 것은 단 한 개 뿐이었다고 설명했다. 엑스는 "사용자의 표현의 자유 권리를 보호할 것"이라며,"누구나 엑스에서는 선택권이 있다"면서 "데이터가 주장을 이긴다"고 강조했다. 홍성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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