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비즈니스 GA
※오탈자를 발견하시면, hurtfree@gmail.com 으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확인 즉시 수정하겠습니다.
Copyright © newsandpost.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 기사/사진/동영상 구입 문의 >>
Tweet
분열-경쟁 속에 뜨거워진 조지아 뷰티시장
신·구 뷰티협회들 내년 2월 각기 뷰티 트레이드쇼 개최
기사입력: 2019-12-07 16:30:21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2020년 2월 조지아에서 열리는 뷰티 트레이드쇼 포스터들(일정 변경 전에 제작된 포스터). 왼쪽은 구 협회로 24일 개최예정이었던 것을 2일로, 오른쪽은 신 협회로 9일 예정이었던 것을 23일로 변경했다. |
미국 한인사회에서는 민족사업이라고 불리우는 뷰티 서플라이 업계가 내년 초에는 조지아주를 주목할 수 밖에 없을 전망이다. 2020년 2월에 조지아주에서만 2번의 대형 뷰티 트레이드쇼가 열리게 됐기 때문이다. 조지아 애틀랜타 뷰티협회가 2월 2일, 미주 조지아 뷰티서플라이 협회가 2월 23일에 각각 뷰티 트레이드쇼를 개최하겠다고 최종 발표했다. 원래 이 두 협회는 하나의 협회였는데, 지난 2018년에 새 협회가 설립되면서 트레이드쇼가 2개로 늘어났다. 구 협회에서는 매년 해오던대로 2월이나 3월에 트레이드쇼를 개최했고, 신 협회는 2018년에는 9월, 2019년에는 6월에 트레이드쇼를 개최했더랬다. 그런데 2020년에는 구 협회와 신 협회가 모두 2월에 행사를 개최하기로 한 것인데, 구 협회는 당초 2월 24일에 개최하려다가, 신 협회가 2월 9일에 개최한다고 발표하자, 돌연 2월 2일로 일정을 변경해 트레이드쇼를 캅 갤러리아 센터에서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신 협회는 5일 기자회견을 갖고 뷰티 트레이드 페스티벌을 23일로 변경해 조지아 인터내셔널 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하겠다고 발표했다. 두 협회 모두 일정을 가지고 신경전을 벌이기는 했지만, 결론적으로 2월에 같은 성격의 행사를 개최하게 된 셈이다. ◆ 왜 2월에 개최하려고 애쓰나? 뷰티 트레이드쇼를 2월에 개최하려는 이유는 아주 간단하다. 뷰티 서플라이 업계는 텍스 리턴 시즌인 2월말에서 4월 사이에 구매력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그 시즌에 맞춰 신상품과 할인상품을 대거 내놓아야 하는 것. 그렇다보니 신 협회 입장에서도 과거 9월과 6월에 성공적으로 트레이드쇼를 진행했다고는 하지만, 2월에 트레이드쇼를 개최하면 더 좋겠다는 결정을 하게 된 것이다. ◆ 두 협회, 통합은 되는건가? 이 두 협회간에는 또 하나의 이슈가 있는데, 바로 통합에 대한 문제다. 양 협회는 공개적으로는 언제든 통합하고 싶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지만, 깊이 들어가보면 입장차이가 분명히 드러난다. 원칙적으로는 협회 통합에 찬성하면서도 구체적인 절차에 대해서는 서로 말도 다르고 합의도 이뤄지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일각에서는 두 협회가 굳이 합쳐져야 할 이유가 있느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협회 성격상 여러개의 협회가 공존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또 다른 한편에서는 협회가 합쳐지면 더 큰 시너지를 낼 것이고, 분열단체로 비쳐지는 것보다 단일협회로 대표성을 확보하는 것이 좋다는 주장도 힘을 얻고 있다. ◆ 분열 경쟁 덕분에 뜨는 조지아? 몇년 전부터 온라인 판매가 늘어나면서 계속 위협받고 있는 뷰티 서플라이 업계가 유독 조지아주에서는 협회가 둘로 나뉘어 경쟁을 하는 덕분에 더욱 주목받게 된 형국이다. 라스베가스나 뉴욕에서 열리고 있는 뷰티쇼가 동력을 점차 잃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유독 조지아 만큼은 둘로 나뉜 협회들이 경쟁하다보니 더 적극적으로 뷰티쇼를 준비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인사회에서는 어찌됐든 뷰티 협회가 경제인들의 단체인 만큼, 감정적인 싸움으로 가기보다는 실리적인 결단을 내려주길 기대하고 있다. |
※오탈자를 발견하시면, hurtfree@gmail.com 으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확인 즉시 수정하겠습니다.
Copyright © newsandpost.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 기사/사진/동영상 구입 문의 >>
Twe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