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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로시 “선거일 전 구제책 성사, 48시간 남았다”
기사입력: 2020-10-19 14:44:17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은 어제 ABC와의 인터뷰에서 선거일 이전에 경기부양법안을 통과시키려면, 므누신 재무장관과 48시간 이내에 합의를 이뤄내야 한다고 말했다. 의회 일정상 화요일 저녁까지 합의가 도출되어야 선거일 이전에 법안 통과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펠로시 의장의 이같은 발언을 일부 언론에서는 48시간 이내에 합의가 이뤄질 것이라거나, 합의를 위한 마감시한을 설정했다는 식으로 보도하고 있는데, 사실은 그렇지 않다. 펠로시 의장은 선거일 이전에 법안 통과가 안되더라도 협상을 계속될 것이라고 밝히면서 협상이 난항을 겪는 가장 큰 문제점으로 "Language" 즉 언어를 꼽았는데, 백악관측이 코로나 검사와 추적에 대한 부분은 민주당이 만든 언어의 55%를 빼냈다고 주장했다. 펠로시 의장은 백악관이 언어를 바꿈으로써 법안에 물타기를 했다고도 주장하고 있는데, "해야만 한다"(should)를 "할 수도 있다"(may)로, "요구"(requirement)를 "권고"(recommendation)으로, "전략적 계획"(strategic plan)을 "전략"(strategy)로 바꿨다는 것이다. 펠로시 의장은 이는 백악관이 문화적으로 능숙하게 접촉자 추적을 할 수 있는 직접 자원의 필요성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협상은 매우 더디게 진행되어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으로 보인다. 매우 디테일한 부분에서 실랑이가 오가고 있기 때문인데, 펠로시 의장이 지적한 '언어의 문제'는 협상 초기부터 계속되어온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액수에만 몰두하고 있는 동안에도, 이 언어의 문제가 늘상 발목을 잡고 있었던 것이다. 펠로시 의장의 48시간 발언은 이 시간안에 협상을 끝내겠다는 의지를 내비친 것이라기 보다는, 시간이 그 정도밖에 남지 않았으니 백악관측이 이제라도 자신들의 '언어'를 사용하라는 의미로 해석된다. 펠로시 의장은 과거에도 전체적인 액수보다 먼저 '언어'의 문제를 꼬집은 바 있다. 민주당의 상원 원내대표인 척 슈머 의원은 협상이 안되는 가장 큰 문제가 미치 맥코넬 상원의원이라고 했는데, 공화당 상원의원들이 계속해서 5천억 달러 규모의 구제안을 고집하고 있는 것이 문제라는 것이다. 미치 맥코넬 상원 원내대표는 화요일이나 수요일 중에 5천억 달러 규모의 경기부양법안을 표결에 붇칠 것이라고 했는데, 척 슈머 의원은 이 법안이 "허풍떠는 것"이라며 부결시킬 것이라고 했다. 앞서 공화당은 3천억 달러 규모의 법안을 표결에 부쳤고, 민주당의 반대로 부결된 바 있다. 되지도 않을 법안을 표결에 부치는 것은 민주당측에 경기부양법안의 최종 금액을 낮추려는 압박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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