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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백신’ 개발 긍정적…이달말 임상 3상 시작
임상 참가자 45명 모두에 항체 형성…절반 이상이 미약한 부작용 호소
기사입력: 2020-07-15 12:04:15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제약사 모더나가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위한 초기 임상시험에서 실험 대상자 전원에게서 항체 형성에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백신 연구팀에는 에모리대학 연구진도 포함돼있는데요, 18세부터 55세까지 총 45명의 자원 환자들에게 두 차례에 걸쳐 새로 개발한 백신을 투입한 결과, 45명 모두 항체가 형성됐으며, 심각한 부작용을 호소한 환자는 없었다는 것입니다. 다만 약물을 많이 투여받은 환자들 중심으로 절반 이상이 두통, 오한, 근육통 등 경미한 반응을 보였지만, 연구진은 모든 환자에게서 면역 반응을 일으켰다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1차 투입은 3월, 2차 투입은 5월에 있었는데요, 모더나측은 통상 백신 개발의 마지막 단계로 간주되는 3상 시험을 오는 27일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국립보건원에 따르면, 이번 3차 임상시험에는 3만명의 참가자가 등록할 예정입니다. 앤소니 파우치 박사는 3차 임상시험을 통해 백신이 코로나19로부터 사람들을 안전하게 보호할 면역반응을 유도하는지 연말까지는 해답이 나올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월스트릿저널은 당초 이 연구가 2022년 10월까지 진행될 예정이지만, 그 전에 예비 결과를 얻을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습니다. 모더나측은 시험에 충분한 양의 약물을 확보했고, 내년부터는 연간 5억에서 10억 분량의 투여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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