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경제 GA
※오탈자를 발견하시면, hurtfree@gmail.com 으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확인 즉시 수정하겠습니다.
Copyright © newsandpost.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 기사/사진/동영상 구입 문의 >>
Tweet
“3만명 방문”…애틀랜타 코리안 페스티벌 성황
80%가 비한인, 코페 미래 밝아…준비위 “내년엔 하루 추가 검토”
기사입력: 2022-09-11 21:28:04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9일(금) 밤 전야제 행사를 마치고 관계자와 자원봉사자들이 단체 촬영하고 있다. |
"우리는 하나"를 주제로 9일과 10일 열린 2022년 애틀랜타 코리안 페스티벌에 3만여명(주최측 추산)이 다녀가는 성황을 이뤘다. 애틀랜타한인회(회장 이홍기)가 주최한 올해 코리안 페스티벌은 지난 몇 년간 침체됐던 애틀랜타의 대표 한인 축제를 성공적으로 부활시켰을뿐 아니라 그 미래를 밝게 했다는 역사를 남기게 됐다. 야외 주차장에 설치된 80여개 홍보부스에는 한인 기업들 및 단체들을 소개하고 각종 상품이 판매되는 장터를 만들었고, 한인회관 건물 2층에서는 애틀랜타한국일보가 주관한 세종독도연구소 소장인 이정호 작가의 대한민국 독도사진전을 비롯해 한국전통생활 전시관, 애틀랜타문학회의 시화전, 애틀랜타한인미술협회의 회화 및 수묵화 작품전 등 다양한 전시회가 펼쳐졌다. 이번 행사에서 홍보부스를 운영한 단체나 기업들은 모두 만족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델타항공의 크리스티 김 씨는 "이 정도라면 참여하는 기업들로선 흔쾌히 다음 행사를 기약할만 하다"고 말했다. 또한 한인회관 대강당에서는 다양한 음악 연주회, 한복 패션쇼, 태권도 시범, K팝 공연 등의 화려한 무대가 계속 연출됐고, 야외무대에서도 각종 공연과 음악이 끊임없이 관람객들의 흥을 돋구었다. 특히 모래밭에서 펼쳐진 씨름 대회에는 관중들이 겹겹이 둘러싼 가운데 환호성을 자아내는 뜨거운 무대 역할을 해줬고, 누군가가 주차장 바닥에 올려놓은 스피커에서 흘러나오는 한국 가요에 맞춰 춤을 추는 젊은이들이 모여드는 풍경이 하루 종일 계속 이어졌다. 노인회관 쪽에서는 윷놀이와 제기차기를 비롯한 각종 전통 놀이들을 체험하고 경품을 받는 가족들이 몰려들었고, 떡복기, 불고기, 부침개 등 먹거리 부스들은 하루종인 줄을 선 인파가 끊이질 않았다. 푸드트럭을 내보낸 윙앤버거(WNB) 팩토리는 가져온 식재료가 일찌감치 떨어져 추가로 재료를 가져오는 해프닝도 겪었다고 밝혔다. 이홍기 회장은 "몇 만명이 오셔서 저희가 행복하고 우중일 것을 염려했는데 하나님이 우리 기도를 들어주셔서 아름답게 진행됐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더군다나 외국인이 80%, 한인이 20%이 오셨는데, 너무 재밋다고 했다"며 "총괄본부장을 비롯해 (많은 분들이) 너무 수고하셨고, 아름답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실제로 이날 행사장에 온 관람객들은 한인 보다는 비한인들이 훨씬 더 많았다. 젊은이들이 친구들과 함께 오거나 가족 단위의 관람객들이 유독 눈에 띄었다. 특별히 추석을 맞아 한복을 차려입은 가족들의 모습이 자주 목격됐고, 한 남성은 앞은 태극기 뒤는 성조기로 인쇄된 셔츠를 입고 와 주목받았다. 이미셸 총괄본부장은 "모든 조직 내 팀웍이 잘 이뤄졌다"며 "아쉬운 것은 동포들이 더 참여했다면 더더욱 큰 페스티벌이 되지 않았을까 싶다. 하지만 펜데믹을 지나 처음 한 페스티발이 성황을 이뤄서, 다음에는 하루 더 늘릴 수도 있고, 더 큰 페스티발이 되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홍보부스로 참여한 미시화장품의 조미숙 대표는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온 것은 처음 본다"면서 "행사를 이틀로 연장해도 충분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경성 한인회 이사장은 "성대한 페스티벌을 통해서 결집력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며 "1만5천명을 예상했는데, 아침부터 카운트해보니 3만명 이상 모인 것 같다. 한인의 문화를 주류사회에 알리는 특별한 계기가 됐다. 내년에는 동참할 수 있는 기회를 폭넓게 주류사회에 알릴 수 있는 너무나도 중요한 계기가 된 만큼 여러분의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9일 전야제 공연 마지막에 아리랑을 모두가 함께 부르고 있다. ▼10일(토) 행사장에서 태권도 시범 공연을 기다리고 있는 관중들. |
※오탈자를 발견하시면, hurtfree@gmail.com 으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확인 즉시 수정하겠습니다.
Copyright © newsandpost.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 기사/사진/동영상 구입 문의 >>
Twe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