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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라배마공화당, 폐쇄형 예비선거 촉구결의안 통과
기사입력: 2022-08-15 08:09:20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앨라배마공화당(AGOP) 주 집행위원회 2022년 여름 회의에서 당원 등록과 폐쇄형 예비선거(closed primary)를 요구하는 결의안이 압도적인 찬성으로 통과됐다. 이같은 소식은 올해 예비선거에서 공화당 경선에 민주당원들이 대거 참여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개방형 예비선거(open primary) 폐지를 둘러싼 논란이 불거져나온 가운데 나온 것이다. 문제의 논란은 주상원 27선거구에서 시작됐다. 톰 왓틀리(Tom Whatley,공화·어번) 주상원의원의 재선을 반대하는 민주당원들이 공화당 예비선거에 참여해 왓틀리의 상대방인 제이 호비(Jay Hovey) 어번시의원에게 표를 던졌고, 1표 차이로 왓틀리가 패하는 결과가 나왔다. '좌파 성향 민주당원'이라고 스스로를 밝힌 어번대 창작문예과 교수 안톤 디슬라파니(Anton DiSclafani)는 뉴욕타임스에 칼럼을 통해 자신이 원하지 않은 후보에 반대할 현실적인 방법이 그것 밖에 없었다면서 공화당 투표에 자신이 참여했다고 밝혀 이슈의 한 중심에 나섰다. 이 일로 인해, 공화당 내에서는 앨라배마의 예비선거를 개방형에서 폐쇄형으로 바꿔야 한다는 주장이 힘을 받았고, ALGOP의 존 월(John Wahl) 의장의 지지를 받았다. 81%의 지지를 받으며 이번에 승인돈 결의안은 앨라배마가 정당별 유권자 등록을 요구하지 않는 소수 주들 중 하나라고 언급했다. 현재 정당 등록이 필요한 주는 31개 주인 반면, 오픈 프라이머리로 예비선거를 치르는 주는 15곳에 불과하다. 결의안에는 "오픈 프라이머리는 민주당 유권자들이 정당 노선을 합법적으로 넘어 공화당 경선에서 투표할 수 있게 하고, 공화당 총선에 누가 지명될 것인지, 공화당 전당대회 대의원, 카운티와 주 공화당 집행위원회 자리에도 영향을 미쳤다"고 명시돼 있다. ALGOP의 결의안은 법적 구속력이 없기 때문에 앨라배마 주 의회가 정당등록을 공식 제정하고 주 예비선거를 종결하는 법률이 필요하다. 결의안은 12개 카운티 공화당 집행위원회에 걸쳐 수십 명의 지역 공화당 관계자들이 공동 발의했다. 한편, 공화당은 또한 FBI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마러라고 관저를 급습한 것을 "괴롭힘(harassment)과 연방정부의 과잉행위"로 규탄하는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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