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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즈 체니, 트럼프 지원받은 해리엇 헤이그먼에 완패
기사입력: 2022-08-17 10:50:36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리즈 체니(Liz Cheney) 하원의원이 16일(화) 실시된 와이오밍주 예비선거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를 받은 해리엇 헤이그먼(Harriet Hageman) 후보에게 완패했다. NBC방송에 따르면, 99% 개표 상황에서, 체니는 28.9%(4만9316표)를 얻는데 그쳐, 66.3%(11만3025표)를 얻은 헤이그먼에 크게 패했다. 흥미로운 사실은, 공화당표가 민주당표에 비해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많이 나왔다는 점이다. 이는 지난 2016년부터 계속되어온 예비선거 패턴과는 확연히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2022년 예비선거 민주당 7085표, 공화당 16만1516표 2020년 예비선거 민주당 2만3576표, 공화당 10만7363표 2018년 예비선거 민주당 1만6859표, 공화당 10만5930표 2016년 예비선거 민주당 1만8823표, 공화당 8만7927표 이번 예비선거에서 체니는 민주당원들에게 당적을 공화당으로 옮겨 자신에게 투표해줄 것을 종용해왔다. 어찌보면, 체니가 얻은 28.9%는 거의 대부분이 민주당원들의 표였을 가능성이 높은 셈이다. 헤이그먼이 받은 11만3천여표는 역대 예비선거에서 나온 공화당 표 전체 숫자보다 큰 수치하는 점도 주목된다. 압도적인 공화당원들의 지지가 느껴지는 지점이다. 체니의 몰락은 그녀가 트럼프의 탄핵에 찬성표를 던지고 공개적으로 트럼프를 비판하기 시작한 이후 기정사실로 인식돼 왔던 일이다. 이로써 트럼프 탄핵에 투표한 10명의 공화당 하원의원들 중 8명이 은퇴하거나 선거에서 패하는 결과를 낳았다. 단 2명만이 예비선거를 통과해 본선거로 향했다. 보수 성향의 국회의원이자 국방 강경파로 알려진 딕 체니 전 부통령 집안의 체니는 지난해 5월 공화당 하원 제3인자 자리에서 쫓겨났고, 와이오밍 공화당은 그녀에 대한 불신임투표를 하기도 했다. 툴시 개버드(Tulsi Gabbard) 전 민주당 하원의원은 화요일 트위터에 "공화당의 주요 전쟁광 중 한 명인 리즈 체니가 곧 패배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것은 정당에 관계없이 모든 미국인들에게 좋은 소식이다"라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는 트위터에 체니의 패배 소식을 축하하며 "바이바이 @리즈_체니. 적어도 긍정적인 면에서는 더 이상 당신은 와이오밍에서 온 척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라고 비꼬면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춤추는 동영상을 첨부했다. 터닝포인트USA 설립자 찰리 커크(Charlie Kirk)는 "트럼프는 지금 클린턴, 맥케인, 부시, 체니 왕조들을 물리쳤다"라고 트윗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화요일 밤 트루스소셜에 "와이오밍에서의 위대하고 매우 결정적인 승리를 거둔 해리엇 헤이그먼에게 축하를 보낸다"며 "이것은 미국을 위한 멋진 결과이며, 정치적 꾼들과 폭력배들의 안특별위원회에 대한 완전한 비난이다"라고 적시했다. 그는 "리즈 체니는 자신의 행동 방식, 그리고 다른 사람들에 대한 독설적이고 신성시하는 말과 행동을 부끄러워해야 한다"며 "이제 그녀는 마침내 정치적 망각의 구렁텅이로 사라질 수 있으며, 나는 그녀가 지금보다 훨씬 더 행복할 것이라고 확신한다. 땡큐 와이오밍!"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는 이후 또 다른 트루스를 통해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더 큰 리즈 체니의 패배와 함께, 나는 1월6일 정치꾼들과 폭력배 위원회가 신속하게 '해산'의 아름다운 과정을 시작할 것이라고 추측해본다"고 말했다. 한편, 체니는 화요일 밤 승복 연설에서 자신을 에이브러험 링컨 대통령과 비교했다. 그녀는 "우리 당의 위대하고 독창적인 챔피언인 에이브러험 링컨은 가장 중요한 선거에서 승리하기 전에 상원과 하원선거에서 패배했다"며 "링컨은 결국 승리했다. 그는 우리 노조를 구했고, 모든 역사에 대한 미국인으로서의 우리의 의무를 정의했다."고 말했다. 체니는 헤이그먼의 승리를 인정하면서도 "이번 예비선거는 끝났지만 이제 진짜 일이 시작된다"고 말했다. 체니의 대변인인 제레미 애들러(Jeremy Adler)는 폴리티코와의 인터뷰에서 "앞으로 몇 주 안에 리즈는 우리 공화국에 대한 지속적인 위협에 대해 미국 국민들에게 교육하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선거운동에 반대하기 위해 통일된 노력을 동원하기 위한 단체를 출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그녀가 2024년 대통령 선거에 출마할 수도 있다고 추측했는데, 어쩌면 이 단체를 주요 정치 지원단체로 사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 그룹의 이름은 아직 공개적으로 발표되지 않았지만, 폴리티코는 체니의 마지막 선거광고 제목인 "The Great Task"로 불릴수 있다고 추측했다. 실제로 체니는 승복 연설에서 에이브러험 링컨의 게티즈버그 연설에서 나온 '위대한 과제'를 언급한 바 있다. 마조리 테일러 그린(Marjorie Taylor Greene,공화·조지아) 하원의원은 체니가 승복연설에서 링컨 대통령을 언급한 것과 관련해, 트위터에 "공화당이 무엇이 되어야 하는지에 대한 분명한 메시지가 전달되고 있다"며 "그것은 에이브러험 링컨과는 전혀 다른, 거짓말쟁이 리즈 체니 같은 것이 전혀 아니다."라고 말했다. 트럼프는 트루스소셜에서 "와이오밍 주의 작은 군중들 앞에서 한 리즈 체니의 고무적이지 않은 승복연설은 '조작 및 도난'이라는 거대하고 결정적인 증거에도 불구하고 2020년 대선이 그렇지 않다는 그녀의 믿음에 초점을 맞췄다"며 "리즈 체니는 우리나라를 파괴하려는 사람들의 손에 놀아난 바보다!"라고 비난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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