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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 식당서 확진자 나왔다” 가짜뉴스 파문
삼봉냉면·한신포차…“직원 모두 음성, 방역 조치 하고 있는데”
영문 기사 위장한 가짜뉴스까지 나와 ‘충격’
영문 기사 위장한 가짜뉴스까지 나와 ‘충격’
기사입력: 2020-07-04 15:42:05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는 루머가 퍼진 한인식당들. 가짜뉴스와 유언비어에 현혹되어선 안되겠습니다. |
귀넷카운티에 있는 한인식당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는 악의적인 가짜뉴스가 나돌아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파악된 곳은 둘루스의 삼봉냉면과 한신포차가 그 피해자들 입니다. 삼봉냉면은 조지아텍 게시판을 통해 "처음에는 무시하자 생각하고 말았는데 소문이 확산되는거 같아 글을 올린다"며 "모든 직원이 오픈하기전 코로나 검사를 받았으며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다"고 밝히고, "매일 소독과 방역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신포차의 경우는 좀 더 심각한데요, 식당의 종업원들이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다는 내용의 영문 뉴스가 카카오톡을 타고 여기저기 퍼지고 있는 것입니다. 어제 처음 발견된 이 가짜뉴스는 누가 봐도 진짜 뉴스를 캡쳐한 것처럼 제목이나 문장 형식까지 모두 제대로 갖췄는데요, 심지어 보건당국은 확진자가 3명이라고 하는데 식당측은 2명이라고 주장하다는 것과 6월30일에서 7월2일 사이에 확진자가 나왔다는 등 구체적인 내용까지 적시해 신뢰도를 높이려 했습니다. 이러한 내용은 장난으로 치부하기에는 너무나 치밀하게 만든 것이어서, 제2, 제3의 추가 피해업체가 나오지는 않을지 염려됩니다. 한신포차 박건태 대표는 뉴스앤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코로나19 사태 이전부터 일하던 모든 직원이 계속 일하고 있다"면서 앙심을 품을 만한 사람이 누군지 도저히 모르겠다고 하는데요, 박 대표는 경찰에 의뢰하려고도 생각했지만 이런 일로 경찰에 신고하면 그것을 놓고 한인사회에서 비난을 받을 수도 있다는 생각에 일단 보류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직원들이 누가 그랬는지 서로 잡겠다고 나서서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코로나19 여파로 그 어느때보다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요식업계에 이같은 악의적인 가짜뉴스가 설자리가 없도록 한인사회가 힘을 모아야 할 때입니다. |
▲둘루스 한인포차 직원들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내용의 가짜뉴스. 어제(3일)부터 이 내용이 카카오톡을 통해 퍼지고 있으나, 사실과 다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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