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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BS 이코노미스트: 기업 이익 증가가 인플레이션 주도
기사입력: 2022-11-03 13:24:04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스위스은행 UBS의 최고 이코노미스트가 높은 인플레이션은 임금보다는 이익 상승의 결과라며,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금리 인상이 소비자 물가 상승을 어떻게 끌어내릴지 정확히 설명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UBS 글로벌 웰스 매니지먼트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폴 도노반(Paul Donovan)은 수요일 파이낸셜 타임스에 "파월의 공개 발언은 더 높은 금리가 인플레이션을 어떻게 길들이기를 기대하는지에 대한 통찰력을 거의 제공하지 않는다"고 썼다. 도노반은 "현재 정책 긴축이 이례적인 경로를 통해 영향을 미칠 것이기 때문에 그것을 생략한 것이 중요하다. 그것은 오늘날의 물가 인플레이션이 임금보다 수익(profit)의 산물이기 때문이다."라고 덧붙였다. 이같은 주장은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 기간 동안 에너지 부문부터 금융 부문까지 민간 부문 거물들이 큰 폭의 수익을 올렸다는 사실에 기인하고 있다. JP모건페이스는 3분기에 30%의 이윤을 올렸다. 도노반은 "기업들은 더 높은 비용을 고객에게 전가했다"면서 "그러나 그들은 또한 이윤을 확대하기 위해 상황을 이용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상품 가격을 넘어 인플레이션이 확대되는 것은 임금 비용 압력보다 수익률 확대다"라고 썼다. 미국 경제학자 딘 베이커는 10월 블로그 게시물에서 "2분기에 본 12.4%의 이익 점유율은 00년대에 본 12.2%의 피크 점유율을 상회하는 것이며, 1990년대의 피크 점유율 10.4%를 훨씬 상회하는 것"이라고 썼다. 그는 "기업들이 가격을 인상하는데 비용에 의해 억지로 하는 것 같지는 않다"면서 "대신에 그들은 수익률을 높이기 위해 일시적인 부족을 이용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썼다. 베이커와 UBS의 도노반 모두 인플레이션을 촉진하는 "스토리텔링"의 힘에 대해 경고했는데, 이는 소비자 기대심리가 더 높은 가격을 받아들이도록 개스라이팅할 수 있다는 것이다. 도노반은 "소비자들은 가격 인상을 정당화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 이윤 확대를 위한 커버 역할을 하는 이야기들을 사는 것 같다"면서 "실제로, 트위터 시대의 건전한 경제는 이 과정을 따라가는 데 도움이 된다"고 썼다. 하지만 가격은 수요와 공급의 원칙에 의해 조정된다는 상식은 이들의 논리에서 힘을 잃은 듯 보인다. 급격한 수요 확대가 가능하게 된 것은 정부의 양적완화 조치 때문이었다. USAspending.gov 웹사이트에 따르면, 코로나19와 관련해 2020년과 2021년 연방 의회가 통과시켜 입법된 CARES(Coronavirus Aid, Relief, and Economic Security) 법과 미국구조계획법(American Rescue Plan Act)에 따른 총지출은 현재까지 4조 달러 규모다. 두 법안에 의해 의무적으로 쓰게 될 지출 규모는 총 4조4천억 달러이며, 법안에 명시된 모든 비용이 지출될 경우 4조6천억 달러가 지출될 수 있다. 이는 미국의 최근 국민총생산(GDP)의 20%에 해당하는 액수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도 정유업계와 항공업계를 향해 회사의 수익을 국민들에게 나눠주라며 과도한 수익률이 인플레이션의 원인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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