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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패널] 포스트 팬데믹 상업용 부동산 전망
전문가들, 상업 부동산 전망 ‘낙관적’…상업 부동산 개보수 투자 크게 늘어
기사입력: 2021-08-03 19:50:12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지금 시기가 (상업 부동산에) 투자할 적기다." 안드라스 윤 커머셜 부동산 전문 브로커는 뉴스앤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그 이유로 가장 먼저 손꼽은 것은 "높은 경제성장율"이다. 안드라스 윤 대표는 "지난 2분기 GDP 성장율은 6.4%로 기록됐는데, 이는 1984년 이후로 최대폭의 상승률"이라며 "올 1월에만 해도 5.5% 정도로 전망했던 것인데, 더 높은 수치가 나와서 긍정적인 전망을 돕는다"고 말했다. 높은 경제성장율과 달리 주변에서는 비어있는 사무실을 자주 발견하게 되는데, 이 점에 대해 윤 대표는 "무디스 애널리틱스의 자료에 따르면, 리테일 샵의 공실율이 11~12%이고 사무실 건물의 공실율은 15~16% 정도로 보고 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많이 비어있는 것처럼 보인다"면서 "그러나 분명한 것은 이 수치들이 평균값(average)이라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윤 대표는 도심지역의 경우 비즈니스 컨퍼런스가 대거 취소되면서 실질적인 타격을 받은 반면, 고속도로 중간에 트럭 운전사들이 쉬어가는 호텔들은 그렇게 큰 타격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윤 대표는 결국 위치와 수요에 따라 다르다는 것인데, 그나마 평균적으로 낮았던 점유율(Occupancy rate)이 지금 다시 호텔같은 경우 상승세를 타고 있어, 지금 현재 70% 정도 회복하는 단계이고, 곳에 따라서는 방이 없어서 못 팔 정도로 점유율이 높아져 있다고 말했다. 코로나바이러스가 종식되어가는 상황에서 포스트 팬데믹 시대에 유망한 커머셜 부동산 매물로 윤 대표는 창고(warehouse)를 가장 먼저 꼽았다. 팬데믹 이후로 온라인 판매가 20% 이상 늘어나면서 물류창고 수요가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윤 대표는 또한 저소득층을 위한 주거지와 메디컬 오피스, 데이 케어(Day care) 등도 유망한 투자 매물로 꼽았다. 온라인 서비스로는 해결할 수 없는 업종이 유리하다는 이유에서다. 특히 바이든 행정부는 3~4세 자녀들을 맡기는 데이케어나 Pre-K 시설을 무료화하겠다는 계획을 추진 중이어서 이같은 전망을 뒷받침하고 있다. 사무실 건물에 대한 전망도 긍정적이다. 보스턴 프라퍼티스(Boston Properties)의 CEO 오웬 토마스(Owen Thomas)는 오늘(3일) CNBC와의 인터뷰에서 "근로자들이 사무실로 복귀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상업용 부동산 전망에 대해 "낙관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 2월에 비하면 현재 사무실 점유율은 과거 정상적일 때와 유사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토마스 대표는 "노동절 날이 중요한 변곡점이 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CNBC의 사라 아이젠(Sara Eisen) 기자는 많은 기업들이 재택근무나 원격근무를 실시하고 사무실 같은 부동산 자산이나 임대 계약을 정리하고 있다고 지적하자, 토마스 대표는 "지난 2사분기에만 우리는 120만 스퀘어피트의 공간을 임대했고, 평균 계약기간은 7.5년이었다"면서 "그 수치는 1사분기에 우리가 해낸 임대계약의 두 배에 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토마스는 "회사 경영진들은 재택근무가 회사의 장기적인 성공에 도움이 되지 않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면서 "현재 빌딩 매매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고도 말했다. 월스트릿저널에 따르면, 올해 2사분기에만 상업용 부동산 거래 총액은 1447억 달러에 이른다. CNBC는 상업용 빌딩 구매를 위한 대출시장이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다고 전했다. 위험성이 높은 상업용 부동산 대출로 뒷받침되는 유가증권의 매물이 사상 최대 규모로 급증하면서 수익률이 높은 부채에 대한 투자자들의 요구와 사업용 부동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부각되고 있다고 월스트릿저널이 오늘(3일) 보도했다. Trepp에 따르면, 올해 7월31일까지 Benefit Street Partners와 TPG Capital은 245억 달러의 상업부동산 대출채권담보부증권(CRE CLO)을 판매했다. 이는 이미 2014년으로 거슬러 올라가 2019년의 190억 달러 정점을 넘어선 연간 데이터 기록이라고 월스트릿저널은 전했다. 긍정적인 미래 전망이 제시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S&P 글로벌은 2020년 -3.5% 성장율을 보였던 GDP가 2021년 6.7%, 2022년 3.7%, 2023년 2.6%, 그리고 2024년에는 1.8%로 점차 떨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부동산 경기가 하락세로 돌아설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 이유들 중 하나다. 한편에서는 10~20년 주기로 돌아오는 부동산 침체와 가격 폭락 현상이 이제 머지않아 나타날 수도 있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이에 대해 윤 대표는 "일상적인 업 앤 다운(up&down)이 아니라 트렌드(trend)를 보면 꾸준하게 상승세가 이어져왔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윤 대표는 "지금 부동산 가격이 오르는 주된 원인 중 하나는 낮은 금리"라며 "이후에 부동산 폭락이 온다면, 그 때는 금리가 이미 올라가 있는 상황이 될 것이고, 결국 월 모기지 페이먼트는 비슷한 수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부동산 투자의 적기는 '내가 준비될 때'가 최적기이다"라면서 "사실상 커머셜의 경우에는 실질적으로 불안 심리가 작용하고 있다. 금리는 낮지만, 실제 거래 금액이 경제가 호황을 누릴때보다는 상대적으로 낮다는 것이다. 지금 시기가 투자할 적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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