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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일자리 23만5천개 추가…일자리 성장세 급감
연준 올해내 테이퍼링 시작 어려울 듯
기사입력: 2021-09-03 20:33:09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지난 8월 한 달간 미국의 일자리가 23만5천개 늘어났으며 실업률은 5.2%로 낮아졌다고 연방노동부가 오늘 발표했다. 이는 지난 5월에 61만4천개, 6월에 96만2천개, 7월에 110만개 일자리가 늘어났던 것에 비해 급격히 감소한 것이어서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6월과 7월은 전문가들의 예상치보다 높은 일자리 창출이 연속적으로 이뤄진 반면, 8월은 전문가들의 예상치에 크게 못미치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이코노데이는 애널리스트들의 평균 전망치가 74만개 일자리에 5.2%의 실업률이었다. ADP의 개인 급여보고서는 훨씬 더 낮은 전망치를 내놨었는데 지난 수요일 발표한 전망치는 37만4천개였다. BreitBart는 "일자리 예상치가 신규 감염 수준이 지금보다 상당히 낮았던 8월 중순의 근로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다"며 "이번 조사 결과가 실제로 이달 하반기의 경기 둔화를 고려하지 못했기 때문에 일자리 수를 과대평가했을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분석했다. 미국의 고용시장은 바닥을 쳤던 2020년 4월 이후 170만 명이 늘어났지만, 2020년 2월 팬데믹 이전 수준보다는 530만 명(3.5%) 적은 상태다. 지난 6개월 동안 평균 35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던 여가 및 접대 부문의 고용은 8월에는 전혀 증가하지 않았다. 술집과 식당들은 4만2천개의 일자리가 줄었고, 소매업도 2만9천개 일자리가 사라졌다. 프랙킹 및 기타 에너지 추출 작업을 포함한 광업은 6천개 일자리를 추가했고, IT 업계는 1만7천개, 금융서비스 분야는 1만6천개를 추가했다. 제조업은 다른 곳의 약세를 감안할 때 두드러지게 강세를 보였다. 고용은 3만7천개 일자리가 증가했는데, 제조업 고용은 현재 팬데믹 이전 수준보다 37만8천명이 낮은 상태다. 8월에는 건설업, 도매업, 의료업 등 다른 주요 산업의 개선이 거의 없거나 전혀 없었다. 사교육은 4만명, 국교육은 2만1천명, 지방교육은 6천명 각각 감소해 교육 분야 채용 확대에 대한 기대감을 혼란스럽게 했다. 백신 접종으로 기업 신뢰가 높아지고 기업에 대한 제약이 풀리면서 올해 1분기(1~3월) 경제는 많은 지표에서 기대치를 웃돌았다. 그러나 올 여름의 코로나19 감염과 인플레이션의 급증은 경제 성장이 이미 정점에 달해 현재 둔화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 일련의 실망스러운 경제 보고서와 맞물려 있다. 애틀랜타 연준의 GDPNOW(GDP 성장율 전망치)은 3분기 기준 3.7%에 불과해 최근 경제지표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뉴욕 연준은 8월27일 3.8%로 전망치를 업데이트했다. 주요 경제 전문가들과의 인터뷰를 종합한 '블루칩' 전망치는 6.5%로 한 달 전 7.5%에서 1%포인트 하락했다. 골드만삭스는 지난 8월 3분기 성장률 전망치를 9%에서 5.5%로 하향 조정했고, 뱅크오브아메리카는 7%에서 4.5%로 하향 조정했다. 악시오스는 고용시장의 약세는 결국 연준이 테이퍼링을 올해 안에 시작하지 못할 가능성으로 연결된다고 분석했다. 연준은 양적완화를 멈출 만큼 경제가 충분한 회복력을 보일지를 면밀히 지켜보겠다고 했는데, 그 중 가장 큰 관심대상이 바로 고용시장이기 때문이다. 악시오스는 이같은 고용시장 변화의 원인으로 코로나바이러스 델타 변종을 지목하고, "델타 변종이 진정될 때까지 경기 회복은 제 궤도에 오르지 못할 것"이라고 결론지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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