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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 움추린 미국 항공사들…감축·감봉
기사입력: 2020-03-11 11:08:12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델타항공과 아메리칸 에어라인은 9.11 테러사건 이후 가장 큰 위협에 처했다고 판단하고, 항공료 인하와 기타 비용절감 조치를 내놨다. 델타항공은 국제선 항공편을 최대 25% 감축하고, 국내선 운항은 10~15% 줄였다고 밝혔다. 아메리칸 에어라인은 코로나바이러스 사태가 올 여름까지는 확실히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하고, 여름 국제항공편 요금을 10% 할인하고, 아시아 전역으로 여행하는 태평양 노선을 55% 삭감한다고 발표했다. 아울러 국내선 운항은 7.5% 감축하는데요, 중국항 항공편을 예약한 고객에게 제공하는 연장기한을 10월까지 늘리기로 했다. 앞서 지난주에는 유나이티드 항공과 제트블루도 항공편 감축을 발표한 바 있다. 바스티앙 델타항공 대표는 코로나바이러스 때문에 순예약이 25~30% 감소했다며 현금 유동성을 극대화하는데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는데, 올해 신규채용을 중단하고, 자발적인 무급휴직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우스웨스트 항공사는 직원급여를 10% 삭감하는 조치를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고, 유나이티드 항공사는 1분기 적자를 보고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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