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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스값 더 떨어지지 않는다
트럼프 “업계 스스로 생산량 줄이고 있다”
기사입력: 2020-04-07 14:19:40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코로나19 여파로 개스 소비량이 크게 줄면서 연일 개스값이 떨어지자, OPEC 회원국을 비롯해 산유국들이 원유 생산량을 줄이기 위한 회의를 이번 주중 가질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6일(월) 백악관 기자회견에서 원유 생산량을 줄이라는 행저영령을 내릴 것이냐는 질문에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면서 개스값은 다시 안정을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통령은 “미국 정유회사들이 이미 생산량을 줄이기 시작했다”면서 “OPEC 회의 결과는 분명 생산량을 줄이는 결론을 낼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내가 보장한다”는 말까지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장은 수요와 공급의 원칙에 따라 움직인다”며 “아직 기업들로부터 요청 없었다. 결정할 때가 되면 결정하겠다”고 덧붙이고, 이어 “하지만 지금은 기업들이 먼저 스스로 생산량을 줄이고 있다”고 말했다. 개스값이 더 이상 내려가지 않을 것임을 시사하는 부분이다. 일각에서는 러시아가 미국의 셰일개스 업계에 타격을 주기 위해 개스값을 더 낮추는 정책을 취할 것이라고 주장한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개스값을 무작정 낮추는 것이 러시아나 사우디 모두에게 좋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생산량 감소에 합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OPEC+는 오는 9일(목) 화상회의를 갖고 원유 생산량 조정을 위한 협의를 시작할 예정으로, 미국도 회의에 초청했으나 아직 백악관은 이 회의에 참석하겠다는 공식 발표를 하지 않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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