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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첫 전산화 한인도서관 개관
그린스보로 한인교육문화센터 도서관, 10일 문열어
도서분류 완전 전산화…한국서 신간 1억원어치 기부
도서분류 완전 전산화…한국서 신간 1억원어치 기부
기사입력: 2016-09-11 22:04:19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지난 10일 문을 연 그린스보로 한인교육문화센터 도서관. 해외 한인사회에선 최초로 완전 전산화된 도서관으로 주목받고 있다. |
해외 한인동포사회에 최초로 전문화된 전산시스템을 갖춘 도서관이 개관해 화제다. 화제의 주인공은 지난 10일(토) 개관한 그린스보로 한인교육문화센터 도서관에 자리하고 있는 도서관으로, 총 5천여권의 한글로 된 장서를 갖추고 있다. 규모면에서는 아직 턱없이 작은 이 도서관이 특별한 첫째 이유는 모든 도서관 시스템이 전산화되어 있는 첫 해외 한인도서관이라는 점이다. 장서들이 모두 한국 십진분류법에 따라 제대로 분류되어 있는 것은 물론이고, 도서관 웹사이트에서 도서목록을 직접 검색하고, 도서 대출과 반납까지 모든 과정이 전산처리 된다. 도서관이 있는 지역한인사회가 여러 곳 있지만, 이렇게 전문화된 도서관리 시스템을 갖춘 곳은 그린스보로 한인교육문화센터 도서관이 처음이다. 이 도서관이 갖는 두번째 특별한 의미는 구비된 도서들이 한국의 출판사들과 기관들의 도움으로 마련됐다는 점이다. 책도 대부분이 신간서적들이다. 진인진, 학지사 등 10여개의 출판사들과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한국문학번역원, 송파구 어린이도서관 등은 “새 한인도서관에 필요한 도서 기증을 부탁한다”는 한마디에 무려 1억여원에 달하는 도서 5천여권을 선뜻 보내왔다. 세번째 의미는 지역주민들의 참여가 있기에 가능했다는 데에 있다. 지난 5월과 8월 두 달 동안 매주 토요일마다 수십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해 기부받은 책들의 전산화작업을 진행했다. 또 도서관 서고 운반 및 조립, 책상 및 비품 조립, 도서 운반, 목록작업과 서고 정리까지, 이 모든 일들이 지역 한인들의 자원봉사로 성사됐다는 점은 타의 모범이 되기에 충분하다. 도서관 설립을 진두지휘한 구미리 관장은 남부의 명문대학으로 유명한 듀크 대학교에서 도서관 사서로 활약하고 있는 인물이다. 그녀의 경험과 노하우는 그린스보로 도서관이 최초이자 최고의 한인도서관을 만드는데 든든한 기둥이 돼주었다. 구 관장은 “(우리 도서관이) 해외 한인 커뮤니티에 앞으로 더 많은 전문 도서관을 만들 수 있는 기반이 되고 중심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우리 도서관이 보다 활발하게 이용되고 지역주민들의 사랑을 듬뿍 받아 해외 한인 커뮤니티 도서관의 헤드쿼터가 되는 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
▲구미리 도서관장이 새 도서관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그린스보로 한인교육문화센터 도서관의 홈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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