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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로시, 바이든과 행사 참석 다음날 코로나 감염돼
기사입력: 2022-04-07 21:14:38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이 어제 백악관 행사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 볼에 키스 인사까지 한 지 하루 만에 코로나19 양성반응을 보였다. 올해 82세인 펠로시 의장은 증상은 없다고 목요일(7일) 밝혔다. 펠로시의 대변인 드류 햄밀(Drew Hammill)은 오늘(7일) 성명을 통해 이번 주 초 음성 판정을 받은 뒤 "코로나19 양성반응을 보였고 현재 무증상이다"라고 밝혔다. 햄밀 대변인은 "의장은 충분한 백신 접종을 받았고 백시으로 인해 강력한 보호를 받게 된 것에 대해 감사한다"며 "의장은 CDC의 지침에 따라 격리될 것이며, 모든 사람들이 정기적으로 백신접종, 부스터 및 검사를 받도록 격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펠로시 의장은 지난 토요일 그리드아이언 클럽(Gridiron Club) 만찬에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 만찬은 일부 선출직 공무원들 사이에서 발병의 근원이 되고 있다. 펠로시 의장은 수요일(6일) 백악관 행사에 참석해 조 바이든 대통령과 척 슈머 민주당 대표 등 민주당 의원들과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가까이서 모습을 드러냈다. 백악관 대변인은 오늘(목) 바이든이 수요일 저녁에 코로나바이러스 음성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리고 오늘 오후 백악관 브리핑에서 젠 사키 대변인은 펠로시 의장이 바이든의 볼에 입을 맞추고 손을 잡은 것이 백악관의 "밀착접촉" 정의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폭스뉴스의 피터 두시는 오늘 사키에게 "어떻게 바이든 대통령이 펠로시 의장에게 키스하는 영상이 있는데, 당신들은 바이든 대통령이 펠로시 의장과 밀접한 접촉이 아니었다고 말할 수 있는가?"라고 물었다. 사키는 질변통제예방센터(CDC)의 '밀접촉' 정의를 언급하며 그들의 정의가 "정해진 시간 내에 6피트 이내에 15분 동안 접촉하는 것"이라면서 "그 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했다"고 답했다. 펠로시 하원의원은 27일(현지시간)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열린 '알뜰의료법' 행사에서 바이든을 껴안고 볼에 키스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햄밀은 펠로시 의장이 목요일 아시아 순방에서 의회 대표단을 이끌 예정이었으나, 이 일정이 연기됐다고 덧붙였다. 이날 성명은 펠로시 의장의 주간 기자회견을 기다리던 기자들이 의사당 단지에 모여 있는 동안 이뤄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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