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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으로 다민족간 소통하며 위로하는 시간 가져요”
애틀랜타 신포니아, 킬리안 힐 학교와 함께 오는 11일(토) ‘9/11 20주기 추모음악회’ 개최
한국 작곡가 2명의 창작음악 세계 초연…대중적 레파토리로 ‘힐링 무대’ 마련해
한국 작곡가 2명의 창작음악 세계 초연…대중적 레파토리로 ‘힐링 무대’ 마련해
기사입력: 2021-09-01 21:14:04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미국 본토가 테러리스트들에 의해 공격당한 9.11 테러 발발 20주기를 맞아 애틀랜타 한인 음악인들이 이를 추모하는 음악회를 마련해 눈길을 끌고 있다. 애틀랜타 신포니아(음악 감독 및 지휘 박평강)는 Killian Hill Christian School과 공동 주관으로 2001년 9월 11일 테러 인해 사망한 희생자를 추모하고자 9/11 Tribute Concert As 20th Anniversary: Never Forgot Prayers for Those Who Grieve를 마련한다고 밝혔다. 이번 음악회는 9월 11일(토) 오후 6시 조지아주 릴번시에 위치한 킬리안 힐 크리스천 학교(Killian Hill Christian School, 151 Aecado Rd, SW, Lilburn, GA 30047)에서 열린다. 박평강 지휘자는 "이번 연주회는 특별한 의미를 담고 있다"며 "9/11 테러 20주년 뿐만 아니라 지난 3월 16일 총격사건으로 아시아 여성 8명이 희생 당하는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했는데, 그로 인해 현재 미주 전역에는 'Stop Asian Hate' 캠페인이 벌어지고 있다"면서 "서로 다른 인종의 화합의 장을 만들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박 지휘자는 "테러로 인한 서로의 아픔을 공유하고 위로하여, 비록 서로 다른 피부 색을 가졌지만 음악을 통해 치유되고 하나가 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추모음악회에는 미주 중국계 미국인 협회(National Association of Chinese-Americans)와 Golden Stella(대표 은종국)가 특별 후원자로 지원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뉴스앤포스트와 미주한인문화재단(대표 최은주)도 후원한다. 이번 연주회의 지휘는 제 17회 International Conducting Workshop and Competition(ICWC) in Georgia 2020 공동 우승자인 박평강과 Greg Habegger가 맡았고, 한국의 작곡가 김연수의 '이름을 갖지 않는 프레이즈들'과 작곡가 한지희의 '시편 56편'이 세계 초연된다. 김연수의 "이름을 갖지 않는 프레이즈들"은 다양한 이름과 사연을 가지고 우리를 떠난 이들이 남긴 비석처럼, 그들에게 보내는 제목없는 문장들처럼, 이름을 모르는 그들에게, 상실의 아픔을 지금도 머금고 있을 이들에게, 그리고 오늘도 또다른 어려운 사고를 겪고 있는 이들에게 건네는 음악이라고 주최측은 설명했다. 그 외, 소프라노 민복희, 소프라노 이은경, 테너 조상범, 피아노 전수정, Killina Hill Christian School 합창단이 한국의 대표곡인 '아리랑', '천개의 바람 되어'와 더불어 '넬라 판타지아', 'The Prayer' 등 친숙한 레파토리를 통해 피부색과 언어는 달라도 음악으로 서로의 마음을 나누는 시간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티켓은 연주 당일 학교에서 판매 될 예정이며, 티켓 가격은 1인당 5달러다. △문의 전화: 201-724-876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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