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통일당 총괄본부장인 김태훈 목사(에셀장로교회)는 7일(수) 유튜브를 통해 한기총이 전광훈 목사를 이단으로 규정하고 제명을 추진한다는 소식에 대해 성명문을 내고 "한기총은 해체하라"며 반박했다.

김 목사는 "한기총 대표회장을 지낸" 전광훈 목사를 "그렇게 해도 되는가 한기총 실행위원들에게 묻고 싶다"면서 "교권의 힘을 얻어서 사람을 그렇게 난도질하는 한기총은 해체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김 목사는 한기총의 정체가 뭔지 의심스럽다며 "이북의 수령을 받지 않고서야 어떻게 이런 행동을 할 수가 있는가? 대한민국이 사회주의 공산주의를 위해 무너질때 당신들은 무엇을 하였는가?"라고 물었다.

그는 한국이 사회주의와 공산주의에 쓰러져갈 위기에서 전광훈 목사가 앞장섰던 것이 어떻게 이단으로 규정될 일이냐고 주장했다.

김 목사가 유튜브를 통해 발표한 성명은 다음과 같다:

하나, 한기총은 한기총 대표회장을 지낸 정광훈 목사에게 큰 상처를 주었기 때문에 한기총 이 단체는 없어져야 할 것이다.

 

하나, 한기총은 1200만 성도들에게 큰 실망을 주고 쥐꼬리만한 권력을 앞세워 이북의 앞잡이 노릇을 하기 때문에 반드시 해체하여야 한다.

 

하나, 한기총은 전 세계에 흩어져 있는 해외동포들과 기독교인들에게 씻을 수 없는 아픔을 주었기 때문에 한기총에 이름을 내리고 해체해야 한다.

 

하나, 한기총은 주사파 이북의 앞잡이 노릇을 하는 것처럼 보였기 때문에 이 한기총은 해체하여야 마땅하다.

김 목사는 한기총이 1200만 기독교 성도들에게 사과해야 한다면서 용서를 빌어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