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영성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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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청 “동성 결합 지지, 인터뷰 편집 과정서 왜곡”
기사입력: 2020-11-02 15:19:49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프란치스코 교황의 동성 결합 지지 발언 논란과 관련해 교황청 국무원은 지난주 전 세계 각국에 주재하는 교황청 대사에 "다큐멘터리 인터뷰 편집 과정에서 발언의 맥락이 왜곡됐다"는 취지의 공문을 보냈다고 가톨릭뉴스통신 CNA가 보도했다. 문제의 발언은 지난달 21일 이탈리아 로마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상영된 다큐멘터리 "프란치스코"에서 교황이 동성애자들을 거론하며 "그들도 주님의 자녀들이며 가족이 될 권리가 있다"며 시민결합법을 지지한다고 밝힌 것이다. 이에 대해 국무원은 서로 다른 시점에 진행된 2건의 인터뷰 내용이 다큐멘터리에 인용될 때 편집을 통해 하나로 합쳐지며 발언의 취지와 맥락이 완전히 왜곡됐다고 설명했다. "가족이 될 권리가 있다"는 말은 동성애자라는 이유로 가족으로부터 버림받아서는 안된다는 의미로 한 말인데, 그것이 동성애자들끼리 가족이 될 수 있다는 말로 뒤바꼈다는 것이다. 또 시민결합법에 대한 의견은 교황이 먼저 동성결혼을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힌 뒤에 "일부 국가에서는 동성애자도 다른 국민과 똑같이 건강보험과 같은 복지 혜택을 주고자 시민결합법을 채택하고 있다"는 점을 언급했을 뿐인데, 이를 마치 시민결합법을 지지한다는 듯한 말로 와전시켰다는 것이다. 실제 편집 전 인터뷰 원본에는 "동성 간 결혼에 대해 말하는 것은 맞지 않는다"는 내용이 있지만, 다큐멘터리에서는 이 부분이 통째로 잘려나가기도 했다. 국무원은 이런 점을 지적하고, 교황이 가톨릭 교리에 어긋나는 언급을 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다큐멘터리를 만든 러시아 태생의 미국인 에브게니 아피네예브스키 감독은 그 자신이 동성애자인 것으로 알려져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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