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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오모 주지사 부적절한 행동 고발한 여성 2명 더 늘어
기사입력: 2021-03-08 18:35:24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앤드류 쿠오모 뉴욕 주지사로부터 성적인 괴롭힘을 당했다는 증언이 또 나왔다. 추가 폭로가 이어지면서 지금까지 쿠오모 주지사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여성은 모두 5명으로 늘어났다. 쿠오모의 전 언론 참모였던 캐런 힌튼(Karen Hinton)은 6일(토) 워싱턴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쿠오모 주지사가 주택도시개발부 장관이었던 지난 2000년 12월, 로스앤젤레스에서 업무 행사가 끝난 뒤 자신의 호텔방으로 부르더니 포옹을 했다고 주장했다. 힌튼은 '호텔방으로 잠시 올라오라'는 쿠오모의 전화를 받고 처음에는 업무차 부른 것으로 생각했지만, 방에 도착해서는 조명이 너무 어두워 "순간 의아했다"고 말했다. 쿠오모 주지사는 소파에 앉아 자신에게 결혼 생활은 어떤지, 남편과는 잘 지내는지 등 사적 질문들을 하기 시작했고, '이상하다'는 느낌에 힌튼이 '가보겠다'고 하자 쿠오모 주지사가 다가와 포옹을 했다는 것이다. 힌튼은 "너무 길고 강한 포옹이었다. 단순한 포옹이 아니었다"면서 쿠오모 주지사를 밀어냈지만 그가 다시 끌어당겼고, 이에 또다시 뿌리치고 호텔방을 빠져나왔다고 밝혔다. 힌튼의 주장은 그녀의 남편이 오랜 쿠오모 동맹자이자 2014년까지 국가 운영 책임자와 정책 고문으로 일했던 측근인 로비스트 하워드 글레이저(Howard Glaser)라는 점에서 더욱 놀랍다. 2013년부터 2015년까지 주지사를 위해 일했던 정책 및 운영 보좌관 애나 리스(Ana Liss,35)도 힌튼에 앞서 전직 참모 출신으로는 세번째로 쿠오모로부터 성희롱을 당했다고 월스트릿저널과의 인터뷰에서 폭로했다. 리스는 쿠오모가 자신을 "자기(sweetheart)"라고 불렀고, 남자친구가 있는지 물었다고 말했다. 리스는 쿠오모가 행사도중 등아랫부분을 만졌고, 손에 키스를 한 뒤 교제 여부를 물었다고 밝혔다. 그녀는 "그것은 어떤 상황에서도 적절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2014년 5월 주지사 사저에서 열린 리셉션 행사에서는 쿠오모가 자신의 두 뺨에 입을 맞추고 손으로 자신의 드응ㄹ 감싼 뒤 허리를 움켜잡았다고 리스는 털어놨다. 리스는 당시 이런 경험을 공식적으로 문제 제기하지 못한 채 다른 부서로 옮겨달라고만 했으며, 이 때문에 정신과 상담을 받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이로써 성희롱 및 성학대 피해자는 보좌관이었던 린지 보일런(36), 비서였던 샬럿 베넷(25)에 더해 리스, 힌튼까지 참모 출신 인사 4명과 일반인 애나 러치(33) 등 총 5명으로 늘어났다. 지난 3일 쿠오모 주지사는 연이어 터지는 폭로 속에 사임과 탄핵의 목소리가 커지는 가운데 기자회견을 갖고, 자신의 행동은 습관적인 것일 뿐 누군가를 불쾌하게 하려는 게 아니었다며 사임하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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