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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러시아, 세계 최초로 코로나19 백신 등록”
기사입력: 2020-08-11 08:36:41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러시아에서 세계 최초로 코로나19 백신이 등록됐다고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11일 밝혔다. 러시아 언론은 이 백인이 가말레야 국립 전염병 미생물학 센터와 국방부 산하 중앙과학연구소가 공동 개발한 백신이라고 전했다. 푸틴 대통령은 "상당히 효율적으로 기능하고 지속적인 면역을 형성한다"면서 "그 백신이 필요한 모든 검증 절차를 거쳤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신의 딸들 중 한 명이 백신을 맞았다고 말하기도 했다. 미하일 무라시코 러시아 보건부 장관은 10월부터 교사와 의료 종사자들을 시작으로 대대적인 예방접종 캠페인을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뉴욕타임스는 이 백신이 임상실험을 모두 끝내기도 전에 등록부터 했다고 보도했다. WHO가 정기적으로 발표하는 백신 임상실험 목록에 러시아 백신의 내용의 누락돼 있다는 것이다. 뉴욕타임스는 푸틴이 정치적 목적으로 승인을 서두르고 있는 상황에서 나온 것이어서 국제사회의 우려를 낳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영국, 캐나다, 미국 정부는 러시아가 백신 기술을 훔쳐가려 한다고 비난하고 있다. 이에 대해 러시아 관리들은 이 같은 혐의를 부인하며 이들의 백신은 수년 전 에볼라 퇴치를 위해 러시아 과학자들이 개발한 디자인에 기초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뉴욕타임스는 가말리아 연구소의 백인 연구가 영국의 옥스퍼드 대학과 아스트라제네카가 개발한 백신과 비슷한 방식이라고 전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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