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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동간난 차…14살 한인소년 사망
샬롯 경찰 “커브길 과속이 사고 원인…운전자 여죄 조사중”
친지들, 사고 현장에 화환 놓고 손편지로 죠슈아 군 애도
친지들, 사고 현장에 화환 놓고 손편지로 죠슈아 군 애도
기사입력: 2016-04-03 10:39:18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2일 새벽 1명이 사망하고 4명이 중경상을 입은 샬롯의 사고 현장에서 견인차가 두 동강이 난 사고차량을 견인하고 있다.(사진=샬롯 옵저버) |
샬롯 남쪽 지역에서 17살 한인 성석원(미국명 앤드류)군이 운전하던 차량이 전복해 함께 타고 있던 1명이 사망하고 4명이 중경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는 2일(토) 새벽 4시경 맥키 로드와 프로빈스 로드가 만나는 지점에서 발행했으며, 사고차량은 2004년형 혼다 어코드다. 샬롯 경찰은 이번 사고의 원인이 “커브길에서 과속했다가 운전자가 통제능력을 잃으면서 발생한 것”이라며 “마약이나 음주운전의 흔적은 없었다”고 밝혔다. 사고현장의 제한속도는 시속 45마일이지만, 사고당시 차량이 얼마나 속도를 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경찰에 따르면, 사고차량은 지나치게 과속한 상태에서 우회전을 하려다 너무 핸들을 돌린 탓에 다시 바로잡으려던 과정에 차가 미끄러져 중앙선을 넘서 잔디로 빠지면서 나무에 세게 부딛쳤다. 이 사고로 앞좌석에 타고 있던 죠슈아 방(14)군이 사망했다. 운전자 성 군과 다른 3명의 십대들은 모두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으며, 뒷좌석에 승차하고 있었던 3명의 15세 소녀들 중 2명은 경상이지만 한 명은 중상을 입었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운전자 성 군을 구속할 방침이라고 밝히고 사고와 관련해 다른 범법행위가 있었는지 조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사고 현장은 끔찍했다. 사고 당시 부상을 입은 십대들이 온 몸에 피범벅이 된 채 인근 주택가로 가서 구조를 요청했고, 이에 놀란 주민이 911에 신고했다고 지역방송 WSOC-TV가 보도했다. 방송은 사고차량이 휴지조각처럼 구겨져 두 동강이 난 채 토잉되어가는 모습을 전하고, 사고현장에는 죠슈아 군의 죽음을 애도하는 친구와 지인들이 꽃다발을 들고 연이어 방문하고 어떤 친구들은 손으로 쓴 편지를 남겼다고 보도했다. 이번 사고로 숨을 거둔 죠슈아 군은 중학교 오케스트라의 리더로 친구들에게도 인기가 많았던 것으로 알려져 주위를 더욱 안타깝게 했다. 특별히 죠슈아 군은 방호상 제24대 샬롯한인회장의 조카로 알려져 동남부 한인사회에 충격을 주고 있다. 방 회장은 자신의 페이스북 담벼락에 “금일 새벽, 어처구니 없는 사고로 사랑하는 가족을 잃었다”며 “호사다마라 했던가요. 중요한 일정을 앞두고 있을 수 없는 비보를 접하니 맑았던 하늘이 무너지고 가슴이 마냥 미어집니다”라며 지인들에게 기도를 부탁했다. 해당 포스팅에는 애도의 뜻을 남기는 동남부지역사회 리더들의 댓글이 줄지어 달리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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