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反트럼프 광고가 한국신문에?!
앨라배마주 사업가, 멕시코-한국 신문에 전면 광고 게재
기사입력: 2016-07-05 20:05:01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스탠 페이트씨가 멕시코와 한국신문에 낸 전면광고들. 왼쪽은 핵폭탄을 판다는 내용이고, 오른쪽은 멕시코 국경에 장벽설치비를 멕시코 정부에 청구하는 내용이다. |
앨라배마의 한 사업가가 트럼프 공화당 대선후보에 대한 네가티브 광고를 한국과 멕시코 신문에 게재해 눈길을 끌고 있다. 앨라배마주 투스칼루사에서 부동산개발업으로 성공을 거둔 스탠 페이트가 그 주인공이다. 도날드 트럼프 후보가 백악관에 입성하는 걸 막으려는 사람들이 많은 것이 사실이지만, 그가 미국땅을 넘어서 한국과 멕시코 신문에까지 트럼프 반대 광고를 낸데에는 나름대로 이유가 있어 보인다. 페이트가 설립한 반(反)트럼프 정치위원회(PAC) ‘위 더 피플 재단’(We The People Foundation)은 멕시코의 일간지 ‘엘 나쇼날’ 일요일판에 전면 광고를 게재했다. 이 광고는 ‘멕시코 국경의 아름답고 놀라운 트럼프 장벽’ 값을 멕시코 정부에 청구하는 가짜 인보이스를 담았다. 청구된 금액은 16조 달러. 청구서에는 빨간글씨로 ‘연체!’(Past due!)라는 스탬프가 찍혀있다. 또다른 광고는 서울에 본사를 둔 코리아헤럴드(헤럴드경제 미주판)에 실린 것으로 “핵폭탄 팝니다!”라는 문구와 “감명깊은, 아름다운, 장관을 이루는 핵폭탄을 판매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구체적으로는 2017년 1월 20일부터 구입가능하고, 탄두당 가격도 표시했는데 15억달러에서 20억달러까지 다양하다. 구입문의는 도널드 트럼프에게 전화하라는 내용은 노란색 박스에 담아 표시했다. 페이트는 이 광고비로 멕시코 신문사에는 1만2240달러를, 한국 신문사에는 6300달러를 지급했다고 연방선거관리위원회에 보고했다. 그가 하필 이 두 나라를 선택한 이유는 광고의 내용에서 보는 바와 같이 분명하다. 페이트는 이 광고를 본 한국과 멕시코의 독자들이 미국에 사는 친구와 친척들에게 트럼프의 위험성을 알려주는 경고해주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페이트는 이 광고들을 영국, 브뤼셀, 이스라엘, 일본 등에서도 게재하려고 했지만 여건상 하지못했다고 밝혔다. 과거 2002년 앨라배마 주지사 선거에 출마한 경력도 있는 페이트는 “일반 대중들의 관심을 집중시키는 것이 어려운 일”이라며 “대중들에게 선택권이 있다는 걸 알리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걸 확실히 해두고 싶었다”고 말했다. 페이트는 NBC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후보를 “정신병자”라며 “대통령 자격이 있는 사람이 아니다”고 쏘아붙였다. 그렇다고 페이트가 힐러리 클린턴 지지자는 또 아니다. 그는 “힐러리 클린턴이 (트럼프 후보보다는) 좀 더 받아들일만 하다지만,”이라며 “원하건데 그들만이 유일한 선택이 아니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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