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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스보로 한인교육문화센터 개관
“40년 셋방살이 끝냈다”…“더 큰 꿈 그려야할 때”
한국학교, 연장자회, 도서관, 한인정보센터 등 입주
한국학교, 연장자회, 도서관, 한인정보센터 등 입주
기사입력: 2016-09-13 09:50:41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그린스보로 한인교육문화센터 개관식에서 주요인사들이 현판 제막식을 하고 있다. |
그린스보로 지역 한인사회의 오랜 꿈이었던 교육문화센터가 지난 10일 공식 개관식을 가졌다. 40년 셋방살이를 끝내고 건물 주인이 되었다는 기쁨의 잔치가 열린 것. 그린스보로 풍물팀 ‘두드림’의 길놀이로 시작된 센터 개관식에서 김정현 센터 이사장은 “여러분들의 도움으로 오늘 개관식을 하게 돼 기쁘다”고 말하고 “그러나 우리에게는 아직도 해야할 일이 있다”며 “어린이들이 뛰어놀 장소와 어르신들의 쉼터가 없는데, (센터) 옆 땅이 비어있는데 앞으로 함께 큰 꿈을 그려야될 것 같다”고 말했다. 김성진 주 애틀랜타 총영사는 “드디어 번듯한 센터를 갖게 되어 저도 매우 기쁘다”면서 “그린스보로 한인교육문화센터는 기금모금, 건물 구입과 보수 그리고 장기적인 관리 방안까지 모든 면에서 모범적인 사례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총영사는 “미국 한인사회의 과거 사례들을 볼 때, 센터를 당초 계획한대로 얼마나 잘 운영하는지가 매우 중요하다”면서 “그린스보로 한인 여러분들이 주인의식을 갖고 계속 참여하고 지원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개관식에 축사한 손환 동남부한인회연합회장은 김승희 그린스보로 한인회장에게 금일봉을 전달했다. 선우인호 동남부한국학교협의회장은 “초심을 잃지 말자”며 “한국학교는 3세 교육을 위한 2세 교육의 장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동남부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진 그린스보로 한국학교가 ‘학부모-교사-이사진’가 서로 협력하면 미국에서 가장 주목받는 학교가 되리라 믿는다”고 축사했다. 42년전 설립된 그린스보로 한국학교의 건물마련을 위한 기금모금에서 출발한 센터 마련의 꿈은 지난 2014년 5월 한국학교 개교 40주년 기념식에서 ‘대한민국 교민 문화회관(가칭) 건립추진위원회’를 발족시키면서 가시화되기 시작했다. 한국학교 건축기금으로 20여년간 모았던 10만달러가 종자돈이 되었고, 여기에 연장자회가 쉼터마련을 위해 모았던 쌈지돈 4만달러를 보탰고, 지역사회 한인들의 크고작은 기부금들이 모여 두 달만에 25만달러가 모였다. 4천명에 불과한 한인사회 규모에 비해 기적과 같은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덕분에 2014년 12월에 건물을 구입했지만, 건물을 쓸만한 장소로 바꾸기 위해선 또 다른 비용과 노력이 필요했는데, 2015년 12월에 재외동포재단이 8만5천달러를 지원하면서 센터 리모델링 공사가 활력을 받았다. 여기에 화장실 공사, 에어컨 수리, LED 전구교체, 도서실 책장 설치, 블라인드 설치, 워터파운틴 수리 등 지역한인들이 직접 자원봉사로 참여해준 덕분에 센터가 제 모습을 갖추었고, 지난 4월에 각 단체들이 건물에 입주해 사용하기 시작했다. 이 센터는 한인회, 한국학교, 연장자회가 함께 활용하는 곳으로 △도서관 △컴퓨터센터 △한인정보센터 등이 입주해 있으며, 각 단체에서 7명씩 추천된 21명의 상임이사와 1명의 행정이사 그리고 교회협회 회장을 명예이사로 포함한 총 23명으로 구성된 이사회가 기획/운영/재정 위원장을 선출해 운영하고 있다. |
▲지난 10일 그린스보로 한인교육문화센터 개관식에서 주요인사들이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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