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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제2공장’ 트럼프 대응카드로?
보호무역주의 대응책으로 미국 제2공장 재검토
현지 업계는 ‘관망중’…인력난, 가도률 저하 우려
현지 업계는 ‘관망중’…인력난, 가도률 저하 우려
기사입력: 2016-11-23 20:31:43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도날드 트럼프가 대통령에 당선되면서 현대자동차가 미국에 제2공장을 건설하는 방안을 재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국 언론들은 트럼프가 보호무역주의를 가동할 경우 한국 자동차 산업에 타격이 전망된다며, 멕시코에 35%에 달하는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만큼 멕시코에 생산공장을 갖춘 기아차에는 악재가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기아차는 이에 대해 일단은 멕시코 공장의 가동률을 최대치로 끌어 올리고 수출 시스템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한 관계자는 “아직 트럼프의 외교 정책 등이 뚜렷하게 나오지 않은 상태로 지금은 상황을 점검하는게 최우선”이라며 “향후 거론되는 다양한 변수에 즉각적이고 다양한 대응책을 마련해 놓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현대차는 트럼프 당선에 따른 대책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미국 제 2공장안을 북미시장 대책 가운데 하나로 포함시켰다. 현대차 입장에서 제2공장 건립은 △트럼프의 미국내 생산 우대정책 △해외 수입산에 대한 고율의 관세부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재협상에 따른 한국에서의 대미국 수출 차질 예방 등의 다목적 카드가 된다. 현대차 측은 “연 38만대를 생산하는 앨라배마 공장의 가동률이 포화상태기 때문에 미국 제2공장 증설에 대한 논의는 끊임없이 제기돼왔다”며 “트럼프 당선자가 등장하면서 수입산 제춤에 대한 ㄱ제를 강화시키겠따고 밝혀 이에 대한 대책 중 하나로 2공장 증설이 재부상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하지만 부정적인 요인도 적지 않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미국내 제고가 늘고 있다는 점과 승용차 중심의 차량 라인업은 2공장 증설시 가동률을 떨어뜨려 영업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이다. 여기에 협력업체들의 인력난 문제를 부추기는 등의 부작용도 예상되는 데다가, 픽업트럭 등 SUV 위주의 미국시장에서 승용차 중심 라인업의 현대차가 제2공장을 강행하는 것이 무의미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앨라배마 현지에 진출해 있는 업계 관계자들은 일단 관망하는 분위기다. 제2공장이 들어서면 지역경제 발전이나 협력업체 매출에 당장 호재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기대감을 내비치는 반면, 인력수급의 문제가 수면위에 떠오르고 관세 상승이 원가대비 수익률 문제로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까이 겹치면서 우려하는 분위기도 감지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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