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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감리교 레즈비언 감독 선출 ‘위법’ 판결
사법위원회 “감독·목사안수 절차에 동성애 여부 확인해야”
UMC 한인총회, 한인교회들만 모아 ‘선교연회’ 독립 검토
UMC 한인총회, 한인교회들만 모아 ‘선교연회’ 독립 검토
기사입력: 2017-04-30 16:19:04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작년 UMC 최초로 동성애자 감독으로 취임해 화제가 됐던 캐런 올리베토 감독. |
미국 연합감리교단(UMC)의 최고 사법기관인 사법위원회(Judicial Council)는 지난 4월28일(금) 캐런 올리베토(59) 현 덴버지역 감독 선출이 위법이라고 판결했다. UMC 서부지역 총회는 작년 7월 16일 올리베토 감독이 동성결혼한 것을 알면서도 그녀를 감독으로 선출한 바 있다. 덴버지역 감독은 콜로라도, 몬타나, 유타, 와이오밍, 아이다호 등지의 연합감리교회들을 관할한다. 하지만 사법위원회는 올리베토 감독이 적법한 절차를 완료할 때까지 현 감독직을 유지할 수 있다고 판결했다. 또 사법위원회는 작년 시카고 연회와 뉴욕 연회에서 동성애자를 목사로 안수한 것에 대해서도 위법이라는 취지의 판결을 내렸다. 안수후보생에 대해 동성애 여부를 확인하여 안수과정 심사절차를 진행해야 한다는 판결을 내린 것. 한편, 성공회와 연합장로교(PCUSA) 등 미국의 주요 개신교단들은 동성애자를 목사로 안수하도록 허용하고 있지만, UMC와 남침례교단 등은 동성애자 목사안수를 교단법으로 금지하고 있다. 특별히 보수성향이 강한 한인교회들은 자신이 속한 교단이 동성애자 목사안수를 허용하는 것에 반발해 한인교회들만의 조직을 발족했거나 검토하는 분위기다. 교단의 동성애자 목사안수 허용 방침에 반발한 교인들이 교회에서 이탈하는 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났기 때문이다. 작년에는 애틀랜타 지역에서도 PCUSA 소속 한인교회 10여곳이 ‘복음주의연합’을 발족시켰다. 뉴욕 후러싱 제일한인연합감리교회 김정호 담임목사는 UMC 내 한인총회 내부에서도 “한인교회의 선교적 필요를 충족시킬 한인교회들만의 ‘선교연회’가 거론되고 있다”고 밝혔다. 동성애 허용 문제가 또다시 미국내 한인교회에 화두로 주목받고 있지만, 적절한 해법은 요원하기만 해 개신교단 내 갈등의 골만 깊어질 전망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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