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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매디슨 코손에 “두번째 기회 주자”
기사입력: 2022-05-16 20:05:02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오늘(16일) 이른 새벽 트루스소셜을 통해 최근 공화당 동료들로부터 비난받고 있는 매디슨 코손(Madison Cawthorn,공화·노스태롤라이나) 하원의원에게 "두 번째 기회를 주자"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재 26살의 위대한 노스캘로라이나 출신 하원의원인 매디슨 코손은 18세였을 때 극소수 사람들만이 견뎌낼 수 있는 그런 인생을 바꾸는 사건을 운좋게도 겪었다"며 "단 몇 초 만에, 그는 하반신을 사용할 수 없게 됐는데, 아무리 말해도 그것은 충격적인 경험이었다"라고 운을 띄웠다. 그는 "메디슨이 처음 의회에 당선됐을 때, 그는 대단한 일을 했다"면서 "최근, 그는 바도 같은 실수를 저질렀는데, 나는 그가 다시 저지르지 않을 것이라고 믿는다..."라고 말하고, "매디슨에게 두 번째 기회를 주자!"라고 덧붙였다. 화요일(17일) 노스캐롤라이나 예비선거에서 공화당 유권자들은 최연소 하원의원에게 재선 출마의 기회를 줄지 결정하게 될 것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가 코손에게는 막판 힘을 실어줄 수 있겠지만, 동시에 트럼프 자신에게는 정치력을 시험하는 무대가 돼버렸다. 코손은 공항에서 두 번이나 총기를 압수당했고, 고속도로 경찰에 의해 반복적으로 속도위반 단속을 받았으며 면허가 취소된 동안에도 세 번이나 운전중 교통위반 혐의를 받고 있다. 두 번은 시속 90마일로 운전한 것으로 기록돼 있다. 또한 그는 지난 3월 한 팟캐스트에서 익명의 의회 동료가 자신에게 "난리통에 와달라"고 요청했고, 다른 사람들이 코카인을 코로 들이마시는 것을 목격했다고 밝히면서 뉴스 헤드라인을 장식했다. 이 일로 케빈 맥카시(McCarthy,공화·캘리포니아) 원내대표는 회의를 소집했고, 코손의 발언이 하원의원답지 않다고 지적했다. 코손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깡패"라고 부르고, 우크라이나 정부를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부패하고 악하다'라고 했는데, 이는 초당적인 동료 의원들의 반대에 부딛쳤다. 맥카시 원내대표는 "매디슨은 틀렸다"라고 말했다. 지난 4월 말 데일리 메일은 코손 의원이 보과관에게 수천 달러의 대출금과 선물을 줬다고 주장하는 윤리 고발 사본과 함께, 일정담당 남성 직원의 손을 코손의 가랑이에 댄 사진과 동영상을 폭로했다. 코손은 그 보좌관이 자신의 친척이고 농담을 주고받은 것이라며, 고발장을 제출한 정치단체가 자신을 퇴출시키려 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그는 공화당 기득권층이 자신을 짓누르려 하고 있으며 트럼프 대통령의 의제를 밀어붙이는 데 효과적이기 때문에 "그들이 두려워하는 것을 공격할 것"이라고 반박하고 있다. 코손은 일련의 실수들을 방어하는 인스타그램 동영상에서 "도로에서는 속도를 줄이겠지만, 의회를 바로잡기 위해 일하는 것을 늦추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공화당의 GOPAC 선거기금이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코손 의원은 지난 3월 49%의 지지율을 기록했으나, 4월에는 38%로 떨어졌다. 하지만 8명의 후보들 중에서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코손이 화요일 예비선거에서 30%만 넘겨 1위를 고수하면, 결선투표 없이 공화당 후보로 낙점받을 수 있다. 하지만 의회전문지 더힐(TheHill)은 이 여론조사가 4월 25~26일에 실시된 것이어서 코손이 직면한 가장 최근의 논란을 반영하지는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오차율이 4.99%인 GOPAC의 여론조사에서 2위를 차지한 후보는 척 에드워즈(Chuck Edwards) 주상원의원으로 3월에는 14%로 2위였으나 4월에는 21%로 크게 뛰어올랐다. 에드워즈가 주상원으로 있는 지역은 코손과 경쟁하는 연방하원 제11선거구의 약 3분의 2를 차지하고 있기도 해 가장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게다가 그는 톰 틸리스(Thom Tillis,공화·노스캐롤라이나) 상원의원을 포함해 주 공화당 기득권층의 지지까지 얻고 있다. 코손은 2020년 최연소 국회의원으로 선출됐다. 그는 젊은 보수주의자들의 목소리로 일컬어졌는데, 어떤 면에서는 민주당의 알렉산드리아 오카시오-코르테즈(Alexandria Ocasio-Cortez,민주·뉴욕) 하원의원과 비슷하다는 평가를 받고도 있다. 수많은 논란 속에서도 트럼프 전 대통령은 트루스를 통해 코손에게 두 번째 기회를 주자고 했는데, 코손의 예비선거 결과가 트럼프의 지도력에 대한 또 한 번의 도전으로 떠오르면서 귀추가 주목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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